게시물ID : gomin_456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친구가 추천 : 4 조회수 : 64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9/10/13 03:05:44
어려서부터 생각도 깊고 그래서 저와 코드가 맞았던 이 친구가 최근 들어 무슨 말만 시작했다하면 일상에 대한 불만뿐이고...
이건 진짜 아니다싶은 상황에 한마디 던지면 정말 이게 내가 아는 내 친구가 맞는지 의심이 될정도로 날카롭게 변해서 잠자코있다가 나중엔 다른사람한테 저에대해 미친듯이 씹고... 그러다가도 새로생긴 목표나 진지한 고찰에 대해 얘기하게되면 금세 예전으로 돌아와서 자기 심정을 솔직하게 다 털어놓고...
예전같이 편하게 다가가기가 두려워지네요 수없이 머리굴려 생각해낸 조언도 다 비판으로 수용하고 방어적으로 변하고... 속에 삭히지말고 제발 솔직하게좀 털어놓으라고 몇번은 핀잔줬지만 삼일천하로 계속 악순환의 반복입니다...
뭐든 솔직하게 털어놓으면 잠깐 쉴드쳤다가 진짜 5분도 안돼서 3자한테 몰래 씹고있고 대체 어떻게 해야하나요? 개인적으로 이 친구 놓고 싶지 않습니다 근데도 날이갈수록 모순덩어리로 변하는 이 친구 어떻게해야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