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올렸던 글입니다
6살어린 여자 동생(이하 여사친)과 있던일입니다.
둘다 솔로구요, 전 직장인 여사친은 쉐프입니다.
같은 모임에 있던 동생이고, 제가 모임장, 그동생은 맴버 였습니다 (나간지 얼마 안됨)
여사친이 힘든일 있다고, 이야기좀 하자 먼저 그래서, 토욜날 밤 12시에 만났습니다 (일요일 새벽)
제가 사는곳이 술을 24시간 팔질 않아서, 바 에 가서 맥주 한두잔 하고, 뭔가 모잘라서 제집 가서 한잔 할꺼냐 물어보니,
바로 ㅇㅋ 해서 집에 왔어요.
와서 옛날 이야기, 지나갔던 사람들 이야기하고
뭐 그러다가 손도 잡고, 깍지도 끼고
제 옷 빌려달라 해서 입드니
한침대 누워서 깍지도 끼고, 이야기도 하고, 간지럼도 태우고, 그러다 날밤 꼬박 새고 (그외 아무런일도 없었습니다)
전 아침에 약속 있어서 나오고, 그친구는 집으로 갔어요.
그후에 카톡을 보냈는데 잘 읽지를 않네요.
뭐 여튼 연락은 꾸준히 하고 있고 (그래봤자 하루에 50개 내외),
저번 금요일엔 제집으로 놀러와서 같이 밥먹고 놀구 하다가 한침대서 잠을 잤습니다 -아무일 없엇음-
제가 잠들기전 (얜 자는지 모름) 이친구가 제팔을 껴안고 자긴 했구요
자다가 도중에 잠시 깨서 보니 제 팔베개 하고, 품안에서 안겨 자고 있었구요
아침에 깨보니, 제 팔배개 하고 백허그하고 제손은 그친구 배위에.....
뭐 그래서 아침에 짬뽕 끓여주고, 맛나게 서로 먹구, 집에 잘 대려다 줬어요. 한 오후 1시쯤?
그러면서 좋아하는 음식, 싫어하는 음식 이런거 물어보고, 뭐 어떤 연애 원하는지 물어보구.... 그랬어요
카톡 왜 안읽냐 물어보니 자긴 걍 긴급적인것만 읽는다 라고 해서 아 그냥 그런애구나 하고 맘 편히 먹기 시작했구요
뭐 제가 호감은 있어도 일방적인것 같구요
그러면서 담주 금욜날 만나자고 또 약속하고
수요일날 고양이 카페 가자고 약속하고....
그러더니 화요일쯤, 이런이야기 저런이야기 하는데 자기가 케이크를 학교서 만들었다고 (전공입니다)
사진을 보여주는거에요. 그래서 잘만들었다, 내취향이다 막 이랬더니
오빠네가서 컷팅할까요? 이러길래 오라고 했어요.
만나서 밥사먹이구, 집에서 술좀 먹구 이야기하다가 ㅃㅇ 하고 끝났구요
그담날 카페 가자해서 만났는데, 어쩌다보니 카페 안가구 다른친구 둘하고 같이 놀았어요. (그쪽 남녀 커플아님)
넷이서 장난치고 이야기하고, 그담에 이야기 잘하구 집에 대려다주고,
그러면서 말하다 카페를 일욜날 가자구, 자기 비번이라구 (원랜 주말에 일함)
그러다 갑자기 밤에 메시지가 오네요
금욜날 캔슬해야할지도 몰라서, 일욜만 보자구. 그래서 전화걸어서 물어보니 금욜날 일생길수도 있다길래, 걍 ㅇㅋ 하고 잘자 하구 끝냈습니당
오늘 카톡 보냈는데 또 안보네요 ㅋ
그래서 요점정리
1. 계속 주말마다 꽁냥거리며 잘놈
2. 이번주중에 더 자주만남
3. 주말에 두번보려했는데 한번만 보자함
질문
1. 여기서 금욜 안본다고 서운해하는거 티내고 그러면 ㅄ이죠?
2. 좋아하는 티는 좀 내고 있어요. 손도 잡고
3. 지금 잘하고 있는지도 헷갈리네요
4. 아니 만나서 하는거보면 썸같은데, 왜 연락은...
도대체 나한테 관심이 있다면 왜 서로 연애관 이야기하다 "난 연애할 생각이 지금은 없어" 라고 하면서
헤어질땐 스킨십이죠 (위 대화와 5분차이)
진짜 진짜 짜증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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