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학교 4학년으로 올라가는 꼴통 잉여입니다.
제가 해물파전을 알게 된 건 작년 중순 쯤, 우연히 오유에 올라온 롤게 동영상 글 하나였습니다.
무진장 웃기고 재밌다는 내용의 제목으로 올라온 글에는 해물파전 베스트 동영상이 있었습니다.
그것을 본 저는 포복절도를 하며, 세상에 이런 돌+아이같은 사람도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그 후 저는 유튜브에 수시로 들어가 해물파전의 동영상을 찾아보며 제 스스로 즐거움을 만끽했죠.
사실 저에겐 꿈이 하나 있었습니다.
저에겐 인생에 첫번째로 온 기회라고 생각하고 정말 열심히 했으나
저의 어이없는 잘못과 저에게 등돌린 주변 환경으로 인해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 후 지금까지 반년이 넘는 시간동안 저는 우울과 무기력함, 비관적인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괴롭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평소처럼 해물파전의 동영상을 보다가 불현듯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것은 마치 제가 지금까지 현실도피로만 생각했던 롤을 전혀 무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해물파전의 방송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는 아주 작은 이득에도 '오키! 개이득이야!!'하며 호탕하게 웃곤 했습니다.
설령 자기가 라인전에서 밀려 솔킬을 따이거나 팀원들이 서로 욕하고 싸워가며 트롤을 해서 그 판을 졌다 했을지라도
그는 기분나빠하거나 하지 않고 계속해서 랭큐를 돌렸습니다.
저는 그것이 바로 인생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살면서 느끼던 작은 것 하나하나가 나에게 개이득이 될 수 있으며, 설령 한 번의 실패가 있다고 하더라도 어떤 면에서는 나에게 개이득이 될 수 있는 거구나
부정적인 생각이 부정적인 결과를 낳듯이
긍적적인 생각 역시 긍정적인 결과를 낳는다고 했습니다.
저는 해물파전님의 방송을 보고 인생의 중요한 깨달음 하나를 얻은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비록 해물파전님 당신은 이 글을 읽지 못하겠으나
제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이렇게 보내는 시간 하나하나가 나에게 개이득이라 생각하면서 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즐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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