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사건 특검을 국회 레벨에서 막으라는 윗선의 지령에 따라
부끄러움을 모르는 찌라시 인사들과 언론, 당원들을 일제히 동원해 특검을 요구하는 상식적인 목소리를 종북 몰이로 막아보려 하는데
본디 정의구현 사제단의 강연 취지는 전쟁의 반대 평화를 지향한다는 아주 기본적이고 상식적인 이야기였다
이걸 종북으로 몰아 적으로 지목해 버렸으니 이건 스스로 전쟁과 평화의 프레임 속으로 걸어들어간 꼴이 되어버렸다
평화와 정의를 지향하는 천주교의 기본 이념을 폄훼하고 적으로 지목해 버렸으니 이건 뒤로 무를 수 있는 수도 없는데
부정을 감추기 위한 쇼가 오히려 전쟁과 평화 부정과 정의라는 프레임에 스스로를 던져놓는 꼴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