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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파혼했습니다 ㅠㅠ.....
게시물ID : humorbest_4564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죽고싶다Ω
추천 : 145
조회수 : 23597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3/27 08:14:50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3/27 01:53:43
동거하면서 이번에 상견례까지 다 끝낸 남자친구가

저몰래 조건만남사이트를 다니던걸 발견해서... 싸우다가 결국은 결혼식을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만남은 안가졌으니 잘못이 없지않냐고 말하면서 오히려 따지고 드는꼴이 정 떨어진다고 관두자더니

오늘 낮에 되서야 잘못했다고 기회를 달라고하는걸 뿌리치고 결국 짐 쌌습니다..

과거에도 사소한걸로.. 게임 좀 줄이라던가 나한테 관심 좀 달라고 할때마다 나가라고 했던적이

있었습니다.

욱하면 그냥 막말하던거 알고.. 진심이 아니란거 아니까 제가 먼저 숙이고 들어가서 관계를 유지했는데

더이상은 지치네요........

믿음이 완전 깨진거같아요.. 저만 좋아한다는걸 믿고 의지했는데..

시부모님께 말씀드리니 참고 살라고 그러시는데.. 집 가겠다고 저희 아버지한테도 이미 말했다고하니

그걸 왜 말하면서 오히려 혼났습니다....

딸이 그런취급 당했는데 그걸 말한게 잘못인가요??.. 혼자 썩히자니 속이 터질거같아서 그냥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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