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넨도로이드가 늘어나면서 남는 파츠들을 합쳐서 갖고 놀다가.
요즘에는 커스텀 하는 재미에 맛들렸더니 하나둘씩 정체를 알 수 없는 넨도로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커스텀이라는게 그냥 파츠 구해서 조립해주는 수준인 것도 있고.
파츠를 뜨거운 물에 넣어서 뜯어내서 갈아내고 도색한 것도 있고...
재미있으니까 함 올려봅니다.
위쪽 줄 왼쪽부터.
링크. 젤다 무쥬라의 가면 / 링크. 젤다 야숨 일반판 / 디럭스판.
말에 링크 태우고 싶었는데 뭔짓을 해도 중심을 잡을 수가 없어서 포기. (부글부글)
하단.
이노스케. 귀멸의 칼날 / 이노스케 + 하카마 커스텀 / 라이덴. 메탈기어솔리드 + 메이드 커스텀
확대. 이노스케 귀엽네요.
이노스케는 훈도시나 웃통 깐 파츠 하나 더 구할 수 있으면 그걸로 커스텀을 할까 라는 생각도 듬.
라이덴은 위에 적었으니 제끼고.
쌍둥이와 앉아있는 메이드는 순전히 제 취향대로 커스텀 한 것들.
쌍둥이 얼굴 파츠는 페이트 길가메쉬 귀걸이 떼어내고 동그란 귀걸이고 바꿔주고. 눈섭 도색 다시 해주고.
헤어 파츠는 원래 올려묶은 빵머리였는데 빵머리 떼어내고.
다른 양갈래 머리 파츠에서 떼어낸 거 하나씩 붙여서 포니테일로 만들어주고 도색.
메이드 헤어피스도 다른 헤어 파츠에서 잘 떼어내서 꽂아줌.
햐키마루 도로로 / 햐키마루 훈도시 커스텀. 이건 아까 다른 사진 올린거 ㅋㅋ
자캐 하데스 커스텀 / 알루카드. 월하의 야상곡 버전 커스텀 / 랄프 벨몬트. 악마성 어둠의 저주 버전 커스텀.
하데스는 전부 커스텀. 얼굴. 헤어. 바디. 후드. 낫 각각 다른 파츠에서 모은거인데다가 전부 도색 커스텀 들어갔네요.
알루카드는 예전에 커스텀 한 얼굴 파츠보다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은 얼굴 파츠를 구해서 바꿔 줌. 심심하면 나중에 다시 바꿔줘야지 ㅋ
랄프 (트레버) 벨몬트. 알루카드와 비슷하게 넨도로이드로 아에 없는 거라. 분위기 비슷하게만 맞춰 줌요.
얼굴은 나루토 사소리 도색 들어간거고. 몸통은 블러드본 헌터.
좀더 머리카락이 길어야 하는데. 마음에 드는 헤어는 예약 구매 걸어 둔 상태라.
임시로 집에 있는 것중에서 그나마 비슷한 걸로 일단 씌어 둠요. 애매하군요.
가장 오른쪽에 마르스가 짤려서 한 장 더.
원래는 알루카드를 위한 커스텀 용으로 매우 저렴하게 구한거였는데.
남는 파츠로도 마르스 조립 쌉가능 이길래. 아쉬울 것 없으니 조립해줌.
무기고 망토고 전부 알루카드 커스텀 하는데 뺏기고 검은 링크한테 빌려쓰는 거라 미안하군요. 쩝.
오리지널대로 조립해서 진열 해두는 것도 좋지만. 제 입맛대로 지지고 볶는 커스텀도 재미있어서. 뭔가 하나하나 늘어나고 있습니다 ㄷㄷ
잘하면 피그마도 저렇게 조립 가능할 것 같은데. 피그마 커스텀은 뭔가 썩 땡기지 않아서 넨도로이드에만 만족하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