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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가미 팬픽] 지원 사랑 (서포트 러브) 2
게시물ID : animation_456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루안네츠
추천 : 0
조회수 : 32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3/07 01:18:42
여자의 입에서 갑작스럽게 나온 이해불능의 말.
그것에 나는 잠시 정신이 멍해지고 말았다.
저기요, 못 알아듣겠는데요?

그 여자의 입에서 나온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말에 내 머리가 순식간에 혼란 상태에 빠져들었다.
그런데 왠지 어딘지 모르게 익숙한 말이야.

"무슨 말 하시는건가요?"
"♣♪☎+^▼▦?"

어딘가가 익숙한 말.
하지만 절대로 못 알아듣겠습니다.
익숙하지만 알아들을 수 있는 거랑은 다르다고요!

마치 이 느낌은 외국인이 나한테 말을 걸어온 느낌인데.
……설마 외국어인가?
그 추측을 떠올리고는 여자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봤다.

"ª㏘♧♡☎?"

전혀 모르겠습니다.
외국어가 맞는 거 같은데. 

"모르겠습니다."

그리 말하며 고개를 가볍게 저은 순간 그 여자의 표정이 변하더니 이내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어딘가로 전화하기 시작했다.

"]♠☎☎*%ИДюΦ㎄. ㎃㎄┠▦ª." 

뭐지?
얼마 지나지 않아 여자는 전화를 끊더니 다시 어디론가 전화를 걸더니 나를 흘낏 쳐다보았다.

"♣♠↔↕+$юяс……"

도대체 무슨 일이람.
아무래도 전화를 거는 건 나하고 연관되어 있는 것 같은데.
그래, 나를 흘끗 쳐다본 걸 봐서는.
그나저나 설마 머리를 다쳐서 언어 중추에 문제가 생겼다는 건 아니겠지.
물론 그럴 가능성은 적겠지만.

하여튼 계속 누워있으려니 온 몸에 좀이 쑤실 것 같아셔 지금의 상황도 자세히 파악할 겸 상체를 일으켰다.

밖은 낮이었는지 창문으로 햇빛이 쏟아져 들어왔다.
그리고 벽 한쪽에 놓여진 작은 수납장에 놓여진 여러가지 의료용품들과 약이 보였다.
그 수납장의 옆에 놓여진 책상 위에서 보건실에서 볼 수 있을 듯 한 쇠 용기와 함께 핀셋과 밴드가 보였다.

마치 보건실 같은 분위기의 공간이었다.
아니, 생각해보면 분명히 보건실 같은데.
도대체 뭐야?
병원은 아닌 거 같고.

도저히 영문모를 이 상황에 한숨을 짧게 내쉬며 고개를 푹 숙였다.
그러자 미처 보지 못했던 내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어라? 왠 교복이야?
난생 처음 보는 교복이네.
팔을 들어올려 이리저리 교복을 살펴보고서는 나는 딱 한마디만을 중얼거렸다.

"이거 왜 이렇게 촌스러워?"

딱 쌍팔년도 교복인데.
온통 검은 색에다가 디자인도 참…….

지금 입고 있는 교복을 평가하고 있다가 이내 중요한 것을 떠올렸다.

그런데 내가 왜 이런 교복을 입고 있는거지?
이걸로 봐서는 병원에 입원한 게 아닌데, 오히려 교복이나 보건실 같은 공간을 보자면 학교에 있다는 게 더 가능성 높지 않을까.

어째 점점 갈수록 상황이 이해 불가로 치닫는데.
아우, 도대체 나한테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그 사실이, 내가 지금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이 답답해져서 머리를 벅벅 거칠게 긁었다.

그 순간 저 멀리서 날카로운 사이렌 소리가 들려왔다.
점차 가까워지는 사이렌 소리.
이윽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코 앞에서 사이렌 소리가 울려펴지는 느낌이 들었다.

엄청 시끄럽네.

그 순간 갑작스레 문이 열리더니 건장한 남자 두명이 들이닥쳐 그대로 나를 들것에 실었다.

엉? 이게 뭐야?
도대체 무슨 일인거지?

갑작스런 상황에 아무런 행동도 하지못한 채 그대로 실것에 실려서 구급차에 태워졌다.나와 같이 있었던 여자도 구급차에 동승핷다.
그리고는 그대로 어디론가 향하기 시작하는 구급차.

그 안에서 나는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건지 곰곰히 생각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답은 구급차가 완전히 멈춰설 때까지 결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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