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역시 뭐니뭐니해도 시원한 팥빙수겠죠.
얼마전에 뚜레쥬르에서 팥빙수를 먹었는데 6000원인데 얼음은 다 녹아서 나오더군요.
걍 앞으로는 집에서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팥빙수에서 가장 중요한건 팥이겠죠?
그래서 제가 직접 빙수팥을 만들어 봤습니다???
일단 신선한 팥을 물에 씻어 줍니다.
물에 불려서 하기도 하던데 전 성미가 급하기 때문에...
압력솥에 그냥 쪘습니다.
적당히 해야지 아니면 압력이 빠질때 붉은 분수쇼를 보게 될 것입니다.
암튼 이렇게 푹 익은 팥을
다시 설탕을 넣고 잘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빙수팥은 좀 물기가 있게 하는게 좋다네요.
마트에서 파인애플이 팔길래 파인애플도 사봤습니다.
뭐 넣을만한게 없어서 인절미, 파인애플, 팥, 연유, 얼음... 땡입니다.
음~ 나름 먹을만하네요.
직접 만든 빙수팥이라 많이 달지가 않은데...
빙수는 역시 달아야지 하신다면 팥만들때 설탕을 좀 많이 넣으면 될거 같네요.
아~ 얼음은 요녀석으로 갈았습니다. 인터넷에 15000원정도 했던거 같은데 나름 잘 갈리네요.
각얼음이 아니라 정해진 용기에 얼려야되는데 용기에 얼려서 가는것들이 얼음이 곱게 갈리고해서 전 더 좋더라구요.
암튼 올여름 빙수기도 샀고 팥도 많이 만들었겠다 빙수나 실컷 해먹어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