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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직 걸겠다..지금이 결판 낼 시점"
게시물ID : sisa_4566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機巧少女
추천 : 11
조회수 : 522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3/11/29 16:06:40
출처 :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31129152712019

"보이콧 빨리 끝낼 수 없어…투쟁해야 할 때"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29일 민주당이 이날 국회 의사일정 전면거부에 들어간 것과 관련, "내 직을 걸고 투쟁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본인의 거취 문제까지 언급하며 비장한 각오를 내비친 것이다.

김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비공개 부분에서 마무리발언을 통해 "일부에서는 더 강경하게 가자고 하고 일부에서는 국회 문을 닫는 것은 안 된다고 하는데, 국회를 닫는 건 안 된다는 의견이 더 많다는 걸 알고 있다"며 자신이 '의회주의자'임을 염두에 둔 듯 "저도 누구냐. 그러나 이번 건은 아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12월말에 예산을 걸고 세게 투쟁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분들도 계시고 여론의 압박을 많이 받는다는 것도 너무 잘 안다. 가장 많이 압박을 받는 사람은 저다"라며 "그럼에도 지금은 투쟁할 때"라고 강조했다고 복수의 참석 의원들이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물러서면 우리가 아무것도 얻을 게 없다. 국회 보이콧을 빨리 끝낼 수 없다"며 "여론이 압박해도 지금이 결판 내야 할 시점으로, 독한 마음을 먹고 가자. 약한 말이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하자"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금이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며 "투쟁 형식 등을 지도부에게 일임해주면 제가 직을 걸고 해내겠다. 내 직을 걸고 투쟁을 이끌겠다"고 "지도부를 믿고 따라달라"고 밝혔다고 의원들이 전했다.

이어 "사람들이 내가 강경파에게 끌려다닌다고 하는데 지금이 가장 투쟁해야 할 때라는 판단을 갖고 있다"고 덧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 핵심 관계자는 "김 대표가 모든 걸 걸고 임하겠다는 비장한 각오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고,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내용있는 특검과 특위를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측은 이에 대해 "더 결연한 의지로 대표직까지 건다는 각오로 싸워나가겠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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