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살면서 언제가 제일 즐거웠냐
첫 아들 낳았을 때
그럼 언제가 제일 슬펐어?
첫 아들 죽었을 때
그냥 열 감기였는데
남편 고향 근처 살 때 였는데 남편은 출장중이어서
내가 혼자 애를 업고 병원엘 갔는데 이미 갔다더라구..
참 무슨 그런일이 있는지...
죽은 애를 업고 내가 고향의 긴 나무길을 걷구 또 걷구 또 걷구...
참 이뻤었는데..나 닮아 쌍꺼풀이 깊고~
고만하자..보고 싶다.
난요 죽는게 하나도 안 무섭다. 큰애, 남편 그리운 사람 다 만나는거닌까
희자이모 슬슬 치매증상도 나오는거처럼 보이던데
앞으로 제일 많은 눈물 흘리게 할거 같은 느낌이..
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