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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시간을 갖겠다는 고민을 올린 작성자분께
게시물ID : gomin_5754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분62초
추천 : 1
조회수 : 35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2/03 03:57:52

댓글을 남기는데 글이 지워졌더라구요 ㅎ

혹시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경험자라...

 

 

 

 

 

 

안녕하세요.

저도 군대있을 때 여자친구와 그런 문제로 많이 다툼이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군대에서 있다보니..
군대에선 변명같은게 잘 없거든요..
그리고 선임이 되다보면 후임을 잘못을 일일이 잡아주기 때문에
잘못을 바로 잡아주는 것에 익숙하게 됩니다.

작성자님께서 남자분께 전화로 위로를 받고 싶겠지만..
남자분은 그런 상황들에 조언을 하는 것이 익숙하기 때문에
조언과 충고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그리고 늘 전화를 끊고 후회했죠.
아.. 필요한건 위로일텐데... 하구요.

사실  군대에 있어 힘든데 작성자님이 그러는건 남친에게 잘못하는거다 라고들 하시는데..
전 아니라고 봅니다.

밖에서 기다리는 여자친구도 얼마나 힘든데요..
저는 그런 여자친구에게 미안해서 군대 있는 동안 단 2일 빼놓고 매일 전화해주고
휴가를 받기 위해 정말 이악물고 노력했습니다.. 결국 100일 넘게 나왔죠.
전 군인인 그녀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여자분들 기다리는 것도 힘든 겁니다. 물론 안에서 저도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고 걱정됐죠.
그럴때마다 생각이 든건, 밖에 있는 여자친구도 나 신경쓰여서 마음 껏 못 노니.. 답답하겠다...  였습니다.

남자친구분의 휴가 날짜가 언제인지 모르겠네요..
어서 휴가를 나와야할텐데요..
휴가 나와서 얼굴보면 그런 감정 싹 사라질겁니다 아마 ^^;;;

음.. 우선은 편지를 써보는 것도 좋겠네요..
전화하기 민망하고, 남자친구의 계급이 아직 낮다면.
4일이나 지났기 때문에 우선 서두르는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분께 위로받고 싶은 작성자님의 마음도 이해하지만..
군인의 특성상 아까 말했듯이, 뭔가 실수한 이야기를 들으면
( 남자가 원래 그렇지만; )
그것에 대해 잘못된 점을 일러주고 싶거든요... 어쩐지 후임같아서..
이 점은 작성자님이 좀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네요. 물론 서운하시겠지만..!

서운하신 것들 확인하면 되잖아요.

군대에서 스트레스 받는 거 알고 있지만
내가 이런 위로들을 받고 싶은거다.
이런 내 마음아냐고.

거기서 남자친구가 안다고, 미안하다고 하면 확인이 되는거잖아요?

그리고나서

군대에서 스트레스 받는 거 알고 있지만
난 이만큼 널 사랑하고 있으니 날 믿고
군 생활에 집중해라.
라고 말해준다면 더 힘이나겠죠?

화이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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