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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한국 종교계 박근혜 사퇴 위해 총궐기
게시물ID : sisa_4568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ight7
추천 : 17
조회수 : 650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3/11/30 10:26:46
http://bit.ly/1eyBhc9

외신, 한국 종교계 박근혜 사퇴 위해 총궐기

-아시아뉴스, 가톨릭에 이어 개신교, 불교 등 동참 보도

-글로벌 보이스, 토픽스 등 한국 종교계 박근혜 사퇴요구 보도 홍수

외신들이 박근혜 정부와 가톨릭 등 한국 종교계와의 충돌과 여러 종교계가 반박근혜 대열에 속속 동참하는 것을 보도하는 등 연일 한국에 관한 보도가 홍수를 이루고 있다. 뉴욕 타임스 등에 링크가 소개된 글로벌 보이스를 비롯해서 최대 뉴스포털 토픽스 등의 외신들이 연일 한국의 국정원 댓글 1백 2십만 개 사실과 가톨릭 사제 종북몰이를 보도하고 있는 데 이어 불교계와 개신교, 원불교 등 한국의 종교계가 박근혜에 대항하는 대열에 속속 동참하고 있는 사실을 보도하고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로마 가톨릭 해외 선교 담당 기구(PIME)의 공식 언론사인 ‘아시아뉴스’가 28일 제목에서부터 ‘Seoul: Buddhists, Protestants and Catholics united against the Park government 서울: 불교, 개신교, &가톨릭, 박근혜 정부에 대항해 하나로 뭉쳐’라고 뽑아 한국에서 종교계가 총동원 되어 박근혜 정부에 대항하고 있음을 크게 보도하고 나섰다. 이 기사에서는 1천여 명의 불교계 스님들이 28일 한국 정부의 가톨릭교회에 대한 비판과 협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국정원을 비난하고, "대중과 소통할 능력이 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며 서울에서 시위를 벌였다고 전했다. 스님들은 특검도입과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며, '불교스님들도 몇 달 전 가톨릭교회가 시작했던 국가정치에 있어서의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민주화 운동에 동참했다‘고 보도했다.

명동성당이 폭탄 협박으로 출입이 통제 당했으며 수백 명의 재향군인들의 성당 난입을 제지하기 위해 경찰이 배치되는 등 상황이 심각하다고 전한 아시아뉴스는 ‘보수신문과 보수여당 새누리는 여전히 종교가 "개입"한 것에 대해 가톨릭교회를 공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외신들이 연일 박근혜와 종교계의 충돌에 대해 보다하는 것은 종교계 탄압이 민주국가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비상식적인 것인데다 종교계의 반박대열 합류가 박근혜 정권의 위기로 보여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은 정상추의 아시아뉴스기사 전문번역이다.

번역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http://bit.ly/1aXQ5RB



Seoul: Buddhists, Protestants and Catholics united against the Park government 

서울: 불교, 개신교, & 가톨릭, 박근혜 정부에 대항해 하나로 뭉쳐

by Joseph Yun Li-sun



A thousand Buddhist monks took to the streets to denounce intelligence agency interference and criticise the president for her "inability to communicate with the public." On 16 December, a group of Protestant clergymen will begin ten days of prayer and hunger strike against the government. Tensions with the ruling party continue, as it attacks the Church in right-wing newspapers.

1천 명의 스님들이 국정원 선거개입을 비난하고 "대통령이 대중과 소통하지 못함"을 비판하며 시위를 벌였다. 12월 16일 개신교 목사들은 정부에 대항해 열흘에 걸친 금식기도를 시작할 계획이다. 정부가 우익 언론들을 통해 종교에 대한 공격을 개시함으로써 집권당과의 긴장관계는 계속되고 있다.

Seoul (AsiaNews) - Despite the wave of criticism and threats against the Catholic Church, even South Korean Buddhist monks took to the streets in Seoul yesterday to slam the country's intelligence agency and criticise President Park Geun-hye for her "inability to communicate with the public."

서울 (아시아뉴스) - 가톨릭 교회에 대한 비판과 협박이 일고 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한국 불교계 스님들도 어제 국정원을 비난하고, "대중과 소통할 능력이 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며 서울에서 시위를 벌였다.

About a thousand monks called on the government to appoint an independent counsel to investigate the allegations against the National Intelligence Service (NIS) for interfering in the last presidential election. In addition, they want President Park to apologise for her "arbitrary handling of state affairs."

약 1000명의 스님들이 특검을 도입해 국정원이 지난 대선에 개입했다는 혐의를 수사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더불어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에 관계된 사안을 자기 임의로 처리한 것"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다.

In so doing, the monks join the pro-democracy campaign launched a few months ago within the Catholic community in favour of "truth and justice" in national politics.

그렇게 함으로써, 불교스님들도 몇 달 전 가톨릭 교회가 시작했던 국가정치에 있어서의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민주화 운동에 동참했다.

On 22 November, a priest from the Diocese of Jeonju got caught up in a controversy for criticising the government in his homily over its militaristic policies that in his view force North Korea to respond militarily.  

전주교구의 한 신부가 11월 22일 강론에서, 북한의 군사대응을 부추긴 것이 한국 정부라는 생각으로 한국 정부의 군사정책을 비판한 사실이 논란이 되었다.

South Korea's establishment lashed out at Fr Park Chang-shin, accusing him of being an "enemy of the nation". He is currently under investigation on "various criminal charges."

한국 정부는 박창신 신부를 "국가의 적"이라며 명렬히 비난했다. 박신부는 지금 "여러 건의 형사고발"로 조사를 받고 있다.

Seoul Archbishop Mgr Andrew Yeom Soo-jung yesterday said that Catholics "must be involved in politics because politics" but urged priests and consecrated people to act "upon careful consideration," without direct involvement.

염수정 앤드류 서울 대주교는 어제 "가톨릭은 정치 때문에 정치에 참여해야 하지만" 신부와 성직에 있는 사람들에게 정치에 직접 개입하지 말고 "신중히 행동할 것"을 당부했다.

The situation is very tense. Two days ago, a bomb scare forced the archdiocese to close Myeongdong Cathedral, with police deployed around the site to "defend" it from a demonstration of hundreds of army veterans, who pushed their way towards the building.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 이틀 전 폭탄 협박으로 인해 대주교는 명동 성당 출입을 통제했고, 시위 중 성당으로 진입하려는 수백 명의 재향군인들로부터 성당을 "보호"하기 위해 경찰이 성당주위에 배치되었다.

Right-wing papers and the ruling conservative Saenuri Party are still attacking the Church for its "interference".

보수신문과 보수여당 새누리는 여전히 종교가 "개입"한 것에 대해 가톨릭 교회를 공격하고 있다.

Some Protestants also joined Catholics. A group of them said that they would hold a national demonstration on 16 December to demand Park's resignation, followed by a ten-day hunger strike with prayer in front of Seoul City Hall.

몇몇 개신교들 또한 가톨릭에 동조했다. 개신교 그룹도 12월 16일에 박근혜 사퇴를 요구하는 국가적인 규모의 시위를 벌인 후 서울 시청 앞에서 10일 동안 금식 기도회를 가지겠다고 말했다.

"In this regard," wrote the Korea Herald in an editorial, "religious organizations are advised to stay away from politics. When Korean society was undergoing a transition from dictatorship to democracy, it needed their active participation in politics. But Korea has already passed that stage."

코리아 헤럴드 사설은 "이런 점에서, 종교 단체들이 정치로부터 거리를 두기를 권고한다. 한국 사회가 독재에서 민주주의로 전환되던 시기에는 종교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가 필요했다. 그러나 한국은 이미 그 단계를 지났다" 라고 말했다.

At the same time, "President Park should not miss the message of the progressive religious groups. She should ensure that the whole truth about state agencies' systematic meddling in last year's elections is brought to light."

동시에, "박 대통령은 진보 종교단체들의 메세지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박 대통령은 작년 대선때 행해진 국가기관들의 조직적 선거개입에 대한 총제적인 진실이 밝혀지도록 보장해야 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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