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글 찾아보니.. 직접 간 저도 깜짝 놀랄 정도로 자극적인 사진이 많이 올라왔네요.
=_=; 성적 지향을 떠나 변태적인건 싫어하지만, 실제로 다른글에서 본 것 처럼 변태적이고 자극적인 곳은 아니었습니다.
다른글들에서는 자극적인 것만 모아놓고보니 더 자극적으로 보이던데, 실제로는 그냥 재밌는 아이템이네,하고 넘길만한 것도 많았고요.
동성애로 뭉뚱그려져 언급되고 있지만, 퀴어축제는 동성애 뿐만이 아닌 양성애자, 트랜스젠더를 포함한 성소수자를 위한 축제입니다.
동성결혼의 허용 여부야 찬반이 갈릴 수 있지만.. 성적 지향성의 문제는 절대 찬반 문제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 사람들의 자유죠.
당연히 그 생각이 사진에 나타나니 불편하신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크리스천을 까도 내가 앞장서서 까야되지 않겠느냐"며 반대집회를 향해 "회개하세요!"를 외치신 기독교인분. 제가 지금까지 들은 회개하세요 중 가장 통쾌한 회개하세요였습니다.
이분 물맞으셨습니다ㅜ
아래는 축제장 바깥상황입니다.
...원래부터 한국 개신교를 더 싫어할 수 없을 정도로 싫어해서, 이 이상 더 싫어할 수 없다는게 안타까웠습니다.
접신하셨네요.
십자가 모양이라고 노르웨이, 스위스, 덴마크 등 국기들 들고온거 같던데..
덴마크는 세계 최초로 동성결혼을 인정한 나라고, 노르웨이와 스위스도 동성결혼을 인정하는 나라라는건 알라나 모르겠네요?
ps. 주한 미국 대사 마크 리퍼트씨가 퀴어 축제장을 방문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