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시절부터 열심히 했던 정말 잼났던게임..
와우는 나에게 타이머신같군요...
6년전에 약혼녀와 결별후 맘에상처가 커서
일이고 당시하던 겜이고 뭐고 다 때려치고
지방내려가서 자살을 기도하기까지 했다가
전에 같은겜하던 형님의 추천으로 시작한 와우..
6년간 저의 마음의 병을 말끔히 치료해줬고,
다시금 서울에서 재기할수 있게 도와줬던 와우입니다.
곧 불혹이 되는데 이제는 인생에 좀 더 투자를 해야할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접는다고 할수도 있지만,
불혹이후의 인생에대해 스케치가 어느정도 완성되면
언제고 다시 돌아올거라는 생각이듭니다.
그만큼 저에겐 희노애락을 많이 줬던 고마웠던 겜이니깐요..
마침 대격변한다고 분주하네요..
이틈을 타서 전 좀 바람좀 쐬어야할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리치왕의 분노를 기념하는 스샷을 끝으로
작별을 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