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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충이들이 겪는 모순은 바로 이 지점이다.
게시물ID : sisa_3566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명논객
추천 : 7/5
조회수 : 354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3/02/03 13:04:04


그들의 출발은 노무현에 대한 반감, 그리고 노무현을 위시한 노빠들에 대한 반감에서 출발했다. 이런 빠심, 노빠들이 보였던 일종의 전체주의성이 이들을 급진적으로 우편향 시킨 것이다. 이런 이들이 겪는 한 가지 명백한 모순지점은 바로 텍스트와 스탠스 간의 간극이다.


노통에 대한 비판은 오로지 좌파에게서만 유효한 텍스트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이런 좌파 텍스트를 가져다가 노통을 비판하고 있다. 그런데, 베충이들이 겁나 웃긴 건 이런 노통비판 텍스트를 가져다가 이명박에게 들이대면 이명박도 똑같이 비판할 수 있다는 걸 망각한다..ㅋㅋ


단적인 예로 좌파들은 노통 때 FTA를 비판했고, 이명박 때도 FTA를 비판했다. 그런데 이 색키들은 노통 때 진행되었던 FTA를 가져다가 이명박을 찬양한다..ㅋㅋㅋㅋㅋㅋ이게 왜 모순이냐면, FTA야말로 신자유주의의 끝판왕인데, 이명박은 이걸 완성시킨 장본인이고, 노통은 그러한 시스템을 고착화시킨 사람이라는 것, 따라서 이들의 경제 성장 어쩌고 하는 논리는 사실 이런 시스템적 맥락에서 크게 벗어나는 게 아니라는 것, 고로 이들이 FTA를 통해 이명박을 찬양하고자 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노통에게도 유효한 것이라는 점..ㅋㅋㅋㅋㅋ


그런데 이들은 노통만 죽어라 비판해댄다. 노통때는 호황이었는데 경제성장이 저조했네, 명박이때는 불황이었는데 경제성장이 우위였네..에혀 지랄들을 보쌈으로 쳐드시고 자빠졌어요.. 경제 성장률만 가지고 비판하는 건 아무 의미가 없다는 건 얘네가 더 잘 안다. 본질적으로 그런 경제성장을 만들어낸 시스템을 비판하는 것이 주요골자인 것이지.


간단한 문제다. 베충이들이 걍 유물론자가 아니라서 그런거다.ㅋㅋㅋㅋ 베충이 색키들은 노통을 죽어라 깔 때엔 경제성장을 운운하지만 사실 경제성장율로 노통을 까는 건 조족지혈일 뿐. 더욱 본질적은 비판은 시스템적 비판에서 유효한 것이다. 그런데 이들은 표면상으로 드러난 것만 죽어라 물어 뜯고 할퀴면서, 똑같은 텍스트를 이명박에게 대입시키면 국격이니, 국익이니 하는 국가주의적 잣대를 들이댄다. 


좌파 텍스트를 차용하면서 국가론을 들먹이다니! 국가를 대하는 이들의 태도는 파시즘의 그것과 다를 바 없는 거다. 이들이 사용하는 텍스트 일부는 좌파들의 그것을 차용한 것이지만, 이들에게 국가를 비판하는 텍스트는 전혀 유효하지 않다. ㅋㄷㅋㄷ 쉽게 말해 지들 듣기 좋은 말만 골라 차용한 거다. 


요게 바로 베충이들이 겪는 모순이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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