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호기롭게 커스텀 용으로 싸구려 피규어를 질렀다고 글을 썼었는데요.
포탈 : http://todayhumor.com/?animation_456916
요약을 해드리자면 얼굴 도색하기 너무 어렵다.
... 깜빡하고 비포 사진을 안찍어서 남의 꺼 사진을 다시 올림.
직접 받아보니 느낀점은 얼굴이 진짜 작아서 사진 보다는 나아 보이는다는 것과 도색 뿐만 아니라 마감도 참 개판이라는 거..
크기는 피그마와 동일한 1/12 스케일 입니다.
과정 사진은 없구요..
그냥 머리를 뜨거운 물에 담궈서 머리카락이랑 얼굴 분리함..
왜 시무룩 하냐면 생각보다 어려워서 결과물이 썩 마음에 안듬.
걍 인증만 남김.
얼굴.
왜 피규어회사에서 눈을 도색으로 안하고 데칼로 붙이는 지 알것 같음.
매우 어렵네요. 흑흑흑
게다가 마감이 매우 거칠어서 사포질로 정리를 하고 싶지만 재질이 뭐라카지. 연질 플라스틱이라 사포질이 안댐.
지우개에 사포질 하는 느낌..
넨도로이드는 딱딱한 플라스틱이라 사포질 쌉가능이었는데 ㅠ
그러니까 적당히 하기로 합니다.
사포질에서 의욕이 매우 짜게 식음.
헤어.
비포 사진이 없어서 같이 들어있던 머리를 옆에 놓아봄.
파팅라인 적당히 사포질 하고 오리지널은 너무 색이 누렁누렁해서 톤을 좀 자연스러운 머리카락색으로 바꿔 줌..
다시 헤어를 얼굴과 순접으로 붙여줌.
옷에 선도 삐져나간거 수정해주고..
왜때문인지 코트 안쪽에 엄청 크게 다이아몬드 피규어 마데인 차이나 어쩌고 저쩌고 양각이 되어있어서.
사포질로 갈아내고 안쪽 금색으로 다시 도색해줌..
오른쪽 머리는 도색 예정 없읍니다. 너무 어려움.
세워 줌.
사진으로 크게 보니 더욱 퀄리티 구린게 느껴지는데.
실물로 보면 훨 낫습니다.
진짜임. 흑흑..
마감이라도 제대로 되어있었더라면 도색하는 재미가 있었을 피규어인데..
사포질 자체가 잘 안되니까 너무 힘들어요..
끝.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