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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4570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목사★
추천 : 2
조회수 : 65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11/30 22:57:00
금주와 금연
미국의 한국 선교 당시는 아마 1800년대 후반부터 1900년대 초반까지 미국 개신교 선교가 이루어짐.
그때 선교를 다니고 교회를 세웠지만 하나 문제되는게 있었음.
아주 정상적이고 신실한 사람들도 술만 먹으면 인사불성이 될때까지 먹는다는것.
한국인의 특성상 먹으면 죽을때까지 먹고 피기 때문에 선교사들은 굉장히 난해했음.
한국의 한이 담긴 역사가 그대로 묻어나는게 음주문화였음.
그래서 네비게이터 선교회는 협의를 통해 한국 개신교계에 금주 금연을 하게했음.
술을 마시지 말고 좀더 부지런하게 일해보라고.
한국사람 부지런한거 미국인이라고 몰랐을까
그 부지런함을 술에 투자하지말고 당신의 건강과 가족을 위해 부지런하라고 금주를 시행한 것.
그게 한국교회에 금주 금연문화가 시작된계기.
그런데
중요한 건 성경구절에 취하지 말라 해서 술먹으면 안된다 이러는건데
이논리는 굉장히 허술함. 술이 몸에 들어오면 그 자체로 추ㅣ하는 것이기에 마시면 안된다! 라는데
성찬식때 포도주 마시는건 성경말씀을 어기는 일일까
이것만으로도 논리는 반박됨.
금주 금연으로 성경 들이대는 사람들은 개신교 역사 공부 안시켜준 사역자 문제도 있다고 봄.
물론 신실한 신앙인은 그걸 지키겠지만 나는 마시건 안마시건 태클걸지 않음.
내가 시골교회에 있고 혼자사시는 노인분들 아버지랑 뵈러가면 술 거하게 취해계심.
그런데 그분들보고 술마시지 말라는건 아니라고 생각.
우리야 술을 안마시겠지만 그분에게 강요할순 없음.
금주가 교리는 아니지만 너무 교리화 되어있는것 같은게 답답해서 싸질러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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