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ID : solo_45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언어 추천 : 2 조회수 : 41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2/12 03:52:56
엄마의 마음엔 상처가 많다. 여기저기 많은데 아무리 약을 바르고 새 살이 나도 없어지지 않는다. 이 상처를 다 아물게 할 수 있을까. 외할머니가 많이 아프시다. 엄마는 나의 전부이자 나의 세상인데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엄마의 세상이 무너진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나는 엄마의 구멍난 마음을 보듬어줄수 있을까. 엄마의 핸드폰 속 내 번호는 나의 보배라고 저장이 되어 있다. 나는 보배가 아닌데.. 너무 부끄러운 삶을 살고 있는데.. 언제쯤 나는 어른이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