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캐논 700D를 들였습니다.
조만간 태어날 아가 사진을 좀 찍어 주고 싶었거든요.
아빠진사가 이제는 되는구나 싶어 열심히 눈팅하고, 매뉴얼도 일단 2번 정독했습니다.
근데 머리로 아는 거랑 실제 사진찍는 건 다르데요...ㅜㅜ
시험삼아 근처 절에 갔다가 지나가는 아주머니랑 서로 찍어주기 해서 얻은 사진입니다. 맥에서 사진 앱으로 조금 보정했어요~
상암동 하늘공원 근처 숲 입구에서 찍어봤습니다. 화이트밸런스를 조금 바꿔서 여러개 찍어봤는데, 이 느낌이 제일 좋았어요
집 근처 풍경도 찍어봤는데요, 우선 삼각대가 없어서 사진이 흔들리는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미러락도 이거 찍고 나서 겨우 이해가 되대요..
번들 18-55렌즈인데 많이 찍으면서 적응 해야겠습니다~~
10년전에 캐논 익서스 똑딱이로 몇개 찍어뒀던 거랑 아이폰으로 찍은거 몇개 입니다.
인사동 연꽃 - 익서스 똑딱이
인사동 연꽃2
길거리 화분 같은 데 건물 비친 모습이 재밌어서..
제주도 우도입니다.. 아이폰 4s
제주도 송악산 근처에요
일본 오카야마 갔다가 가게 간판이 귀여워서 ~~
강화도 카페인데요. 맛있어서 한컷...
그리고....
와이프 사진입니다
출근 하기 전에 옅은 빛 사이로 서있는 모습이 이뻐 보여서 찰칵...
솔직히 디에스엘알 산 이유가 조만간 나올 울 아가를 다른 아빠진사님들 처럼 뒷배경 이쁘게 날리고 순간포착 멋지게 해놓은 사진을 찍어보고 싶어서인데요
배울게 너무 많아서 많이 쓰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은 있습니다.
우쨌든 기왕 샀으니, 자주 찍고 공부하겠습니다.
아몰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