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눈물이 나죠?..
집에 오니 온통 그의 흔적들..
그가 챙겨준 비타민 군것질거리 지갑 악세사리 충전기 
같이 맞춘 속옷과 잠옷.. 편지 갖가지 것들이 눈에 밟혀요..
어떻게 그를 잊죠..? 정말 우린 인연이 아니였을까요?
왜 어쩌다 이렇게 된건지 눈물이 나고 가슴이 답답해요
큰 바위를 가슴위에 얹은 것처럼 숨쉬기 힘들어요..

너무 사랑했는데.. 이렇게 마침표를 찍네요

여기다 글 쓰는거 이해못했는데..
이제 알 것같아요..

누구에게라도 위로받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