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자주 들어가는 다음 카폐에 몇 년 전에 한비야씨의 책에 대한 내용을 잠깐 언급했었습니다.
북경에서 7년간 우다코에서 살았고 특히 중국견문록에 나오는 대다수의 지역에 대해서 알고 있습니다.
밑의 글에서..어떤 분이 서교호텔에 하루도 안 빠지고 계속 지켜 보았냐고 하셨는데...
서교호텔은 정문과 쪽문이 있습니다.
정문은 말 그대로 정문..쪽문은 유명한 어학연수 코스인 어언대학교와 통하는 곳에 있습니다.
대로
어언대학교 어언대학교 신 기숙사
길
...................
----------- 길
쪽문
서교호텔 정문
대충 표시했는데 정문은 당연히 노점 금지입니다.
하지만, 쪽문은 어언대학교와 서교호텔 사이를 담장으로 둔 길입니다. 물론 이 길도 12시 이후에 잠그기 때문에 자전거는 통과가 안되고 월담을 해야 되죠.
당시 이쪽에 몇몇의 전화카드 파는 사람과 노점상이 있었습니다. 군고구마는 없었고 붕어빵은 있었습니다.
이 아저씨가 나중에 돈도 좀 벌고 해서 나중에는 부동산 소개도 해 주고 했었죠.
전 지구촌 학원 아님 어언대 도서관을 다녔기 때문에 이 길을 하루에 무조건 한번씩은 지나게 되는 구조였는데 (적어도 수년간) 군고구마는 기억에 없네요. 물론 붕어빵은 확실합니다. 귤 파는 아줌마도 있었구요.
이 분의 책은 같은 공간, 시간대에 있는데 제가 공감하기에는 좀 어려운 것들이 있더군요. 물론 그분과 저의 지위나 환경등이 다르기 때문일수도 있지만 적어도 저한테는 조금 그렇더군요. 지금도 그렇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