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의 저거 한자입니다. '파리할 망'자입니다.
어쨌든... 군대가 저리 망같은 건
다들 아실겁니다. 군대 작업 망빠지지요,
작전, 작업때마다 망나 망뺑이 쳐가면서 사병들 돌리고
졸라 높은데서 오신다는 망같은 분들은 힐끗 쳐다보고 휑하니 가버리고
어쩌다 한번 칭찬이 와도 성과급이나 포상(휴가 말고요, 말그대로 보너스), 하다못해 칭찬도 다 망같은 간부들이 가져가고
계속 반복.... 반복되는 망뺑이....
그러다가 전역날 되면 무슨 폐기물 처분되듯이 뱉어지고(물론 송별의 장이 열리지만 솔직히 그거 사병들이나 진짜 착한 간부들이 하는거지 제도적으로 국가가 뭘 챙겨주면서 보내는 건 없지 않습니까?)
요는 소중한 내 청춘 바쳐가며 망뺑이 친 거와는 대조적으로
뭐 하나 받는 것 없이 그냥 어느날 갑자기 뱉어진 겁니다.
이러니까 사람이 미치는거죠, 어느날 그 망빠졌던 군대생활 돌아보면서 '아 이런 실질적으로 좋은 것도 받을 수 있었는데'란거 없이 망같은 일들만 생각나니까요.
이러니 있던 애국심도 순식간에 꺼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상 졸린데 진짜 사나이 보면서 두서없이 써본 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