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무섭고, 떨리고 그래요.
밀리면 어떡하나
막히면 어떡하나
말리면 어떡하나...
솔직히 열심히 안했어요....
아예 안하고 띵가띵가 논건 아니지만
에라 모르겠다하며 아무것도 안 하고 놀던 날도 있었고,
고3인 주제에 오유도 꼬박꼬박 들어왔었어요.
수시는 아예 쓸 생각도 안했고, 정시인 상황에
다음주에 수능본다니깐 앞이 무서워요.
지금같아서는 딱 재수하고 싶어요.
외국어도 잘나와야 2?3? 나올것 같고
탐구도 죽어도 일이등급 안나올것 같아요.
언어는 한번 말리면 수능장의 헬게이트가 열린다던데...
정말 지금 딱 죽겠어요. 정말...
원하는 과 가서.. 언수외 아니라 원하는 공부하면서 열심히 공부해보고싶었는데,
이런 생각들 모두 다 허세였던것 같고.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집니다.
사탐도 다 정리못한 등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