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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지갑 잃어버리고 남의 체크카드 찾아준 이야기
게시물ID : freeboard_6586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름의아이
추천 : 0
조회수 : 16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2/04 00:40:05
일욜날 칭구 오랫만에 만난다고
때빼고 광내고가방들고 구두신고 나갔다가ㅡ 것도 한 육개월만에

한 일년만에 맥주 몇병 먹고ㅜㅜ
그대로 지갑 잃어버림.....ㅠㅠ

아이고 그게 얼마짜린대 싶어서
전화를 사방팔방으로 돌려봐도 다들 모르쇠로....일관ㅠㅠ

허기사 내가 알바생이라도 바쁜데 전화와서 자꾸
저기요... 지갑이 어쩌고 저쪼고 몇시 몇분에 어디 둔 것 같은데
이런식으로 말하면 화나긴 하겠다ㅠㅠ


암튼 그런데 내가 자취생이라 
지갑에 체크 부모님 신용카드 내 학생증 주민등록증
다 들어 있어서ㅠㅠ 커두 재발급도 못 받는다는거ㅠㅠ
거기다 부모님 사시는집까지는한반도 반...보다 조금 마니?;; 못하게 내려가야 한다는거ㅠ

굶어죽을 뻔하다 찬장에 남아있던 참치와 라면 두 봉지로
오늘을 연명하며 친구한테 부탁해서
급한대로 부모님 돈 빌려서 친구 계좌에 넣고
그거 친구한테 받아왔음....

참고로 친구랑 나 사이에 거리는 지하철로 한시간....ㅠ

친구 만나서 돈 받고 지하철 타고
 자취방으로 가려는데

ㅇㅅㄹ에서 전화하고 있던 분이
툭하고 뭘 흘렸음....

난 지갑을 당췌 어제 어디에 흘렸을까 하고 강박증 비스뮤리하게 땅보고 있었기 때문에
바로 알아차렸지만 그 여자은 완전 모르고 핸드폰만 하고 있었음

순간 나도 모루게 모른척 하고 싶었지만... 
사악한 유혹을 떨쳐내고ㅠㅠ

......알려줌ㅋㅋㅋ

내 지갑도 누가 좀 알려주지ㅠㅠ

그거 산지 얼마 안되서 빤딱빤딱 하고
카드도 몇개 없어서 안 넣고다녀서
 가죽 늘어나지도 않았는데ㅠㅠ

엄마가 사준 내 지갑인데....
그전 지갑 오년 쓰다 빨간색이 검붉은 색에서 흙색으로ㅠㅠ
그래서 바꾼 지갑이라는거ㅠㅠ
큰맘먹고 대학 졸업기념으로 비싼거 샀는데ㅠ
(완전 비싼건 아니고 저한테 비싼거 이십만원ㅠㅠㅇ
가져가서 중고나라 같은데 팔겠지만 아마도.....
ㅠㅠ....


술먹고 지갑 잃어버리다니 바보지만
진짜로 이렇게 잃어버리고나니 다~~~허무하네요ㅠㅠ

햐.............ㅜ
위로의 토닥토닥 해쥬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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