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독도사랑지킴이클럽짱 이대원입니다
회원 10만...
결코 작은 클럽 아닙니다
광복절이 불과 이틀 지난 오늘...
중대한 결심을 했습니다.<클럽 폐쇄>가 최선의 선택인듯 합니다.
독도 수호고 나발이고 그냥 하루 수백개 조건만남글 지우기 지쳐서 클럽 폐쇄하려 합니다 회원 공지 전문입니다
[클럽]독도 사랑 지킴이에서 보내드립니다.
<클럽 폐쇄>에 대한 의견을 받습니다
혼자서 허공에 삽질하는 짓은 그만하겠습니다.
마음에 없는 (스스로는 나설 의지도, 생각도 없는)그런 '국민성'을 절절히 느껴 <클럽 폐쇄>를 결심했습니다.
이제 독도고 나발이고 아무도 관심없는 클럽도 접고,
더이상 하루에 성매매 광고나 수백개 지우는 바보같은 단순 반복 작업은 그만할때가 됐다고 봅니다.
팔아먹으면 크진 않아도 쏠쏠한 돈이 될 수 있겠지만 마지막 자존심이 그것만은 허용치 않네요
클릭 한번에 끝낼수도 있지만, 마지막으로 여러분께 건전하고 발전적인 의견을 구합니다.
쪽지 받기 싫으신 분은 그냥 탈퇴하시면 '그 뜻' 스스로 알아듣겠습니다.
물론 항상 클럽이 죽어있던건 아니었습니다...
한때 언론도 집중 조명하고, 회원도 백만에 달했으며 국회니 코엑스니 하는 곳들에서도 곧잘 행사를 치르곤 했습니다.
독도사랑 도미노 행사
한겨레 기사전송 2005-08-28 19:57
[한겨레]
2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독도사랑지킴이 회원들이
도미노 넘어뜨리기 행사를 하며 독도사랑 의지를 알리고 있다.이종찬기자 [email protected]
<사진-202> '독도사랑지킴이' 도미노 넘어뜨리기 행사
국회 21세기동북아포럼과 독도사랑지킴이 회원들이 2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도미노 넘어뜨리기 행사를 갖고 독도사랑 의지를 알리고 있다./조보희/정치/
<사진-201> '독도사랑지킴이' 도미노 넘어뜨리기 행사
연합뉴스 기사전송 2005-08-28 15:21
국회 21세기동북아포럼과 독도사랑지킴이 회원들이 2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도미노 넘어뜨리기 행사를 갖고 독도사랑 의지를 알리고 있다./조보희/정치/ setFontSize(0);
그런데 이제 지쳤습니다.
아무것도 없이 '객기' 하나로 20대 중반에 시작한 일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지만,
모두들 말 뿐이었습니다
'독도를 지킵시다'글 하나에 댓글이 수천개 달리던 시절에도 막상 '일본 대사관 앞으로!'란 글을 올리면 다들 '마음만...'이라고 하더군요
이제 서른 둘, 그만 저도 철 들 나이가 된것 같습니다
독도는 나보다 돈 많고 잘난 서경덕이나 김장훈만 열심히 지키면 될 것 같습니다.
너무 주제넘은 삶을 산 지난 8년...
되돌리긴 늦었지만, 이제라도 정신 차리고 열심히 제 살길 찾고, 내 앞가림이나 하며 살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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