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친구도 하나 없는데 내 뇌는 눈치도 없는지 감정이 풍부해서 생일날 축하도 받고싶어한다
내생일은 연평도사건이 터진날이다 그래서 내가 어디선가 광고를 제외하고 축하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은 여기뿐이지만 말을못한다
여긴 워낙 다양한 관점을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기때문에 아마 나는 욕을 먹을 가능성이 농후하겠지
연평도사건이 일어난 날이기도하고 평상시에도 생일구걸한다며 손가락질하는사람들도 많으니
난 언제쯤 남이 나에게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남들처럼 생일 케이크를 한번 받아볼 수 있을까 ?
뭐,, 물질적인건 중요한게 아니지만 사람들이 생일 케잌들고 맞아주는게 부럽긴하다
그렇지만 내 성격상 그런 친구들을 만들리 만무하고 나역시 그렇게 살갑게 챙겨줄수 있는사람이 아니니 바라지도 말아야지
그냥 나중에 가정이 생기면 바래야겠다
가정이 생긴후에 내 생일 안챙겨주고 빵빵 안터트려주면 용돈도안주고 경제적인 지원을 끊어버려야지
밥다먹고 숟가락도 밥상에 세게 놓아야지 탁 소리나게 출근할때 문도 쾅 닫아야지 집에들어오면 양말도 양방향으로 집어던지고
그리고 애초에 이게 안될것같으면 결혼안해야지 ...
저 .. 타지에 혼자있열 ㅠㅠ 이게 오년째열 ㅠㅠ ㅠ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