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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4575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잉여렐라★
추천 : 1
조회수 : 1472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2/10/29 01:18:30
안녕하세요 오유인 여러분...
그냥 속상한 마음에 잠도 안오고 하소연할 곳도 없어서 고게에 글을 남겨봅니다 ㅜㅜ
안생겨요...인 오유에 이런 글을 남기는 저에게
돌을 던지고 싶으시다면 하나만 던져주세요 아프니까요 ㅠㅠ
요점만 짧게 말할게요 ㅠㅠ
저는 남자친구가 새벽 늦게까지 술마시는 것을 싫어합니다.
이걸로 많이 싸우기도 하고 조율도 해봤지만 고칠 수가 없다고 하네요.
게다가 서로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기에, 이것만큼은 고쳐주었으면 하고 바랬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남자친구가 친구들 만난다고 하더니 연락이 아예 안됐습니다.
다음 날까지 연락도 없고 전화도 다 무시하길래...헤어지자는 거냐고 했더니 그런 말 쉽게 하지말라며 되려 화를 내더군요.
그냥 어떻게 무슨 얘기를 해야할지 몰라서 연락을 안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내가 너무 옭아맨거 같아 미안하다 하면서 잘 풀으려고 했는데...
친구들과 만날 때마다 저땜에 초조하고 불안하다고 하네요.
그리고...이젠 미안한 것보다 제가 화낼까봐 무서운 마음이 든다고 합니다...
이 얘기로 그날 하루종일 울었습니다.
이 사람을 그렇게 만든건 저 때문이란 생각도 들면서...미안하기도 하면서...
다 포기하게 되더라구요...
다시 화해하긴 했지만...생각보다 그 말에 상처가 깊이 남은 것 같아요...ㅜㅜ
어쩌면 좋을까요...헤어지는 것이 그 사람을 위해서도, 절 위해서도 맞는 걸까요? ㅜㅜ
남자분들의 의견 듣고 싶어서 이 곳에 글을 남겨봅니다 ㅜㅜ
허접한 푸념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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