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2013.11.28일 당신의 구속집행연장 신청이 받아들여지는 모습을 무력하게 지켜보았다. *.*

서울대병원의 최고의 의료진에게, 또 가장 비싼 기백만원한다는 VIP병실에서 멀쩡히 치료받다가 귀가하여 지내던 중 구속을 며칠 앞두고, 바이러스 감염되었다며 언론에 흘릴때부터 알아봤다.

서울대병원 VIP병실 동기인 한화 김승연회장도 같은날짜인 2014.2.28일까지, 날짜도 같게 불구속 연장을 받는 것을 보며 재벌이 가는 판에 박힌 길에 실소를 금할 수가 없었다.

구치소에서 당신과 비슷한 투석이 필요할 지경의 신장질환 서민 수감자들이 60여명이나 구속상태로 있다. 한림대 성심병원에서 통원치료 받으며... 물론 서울대병원이 좋을 거 같다. 하지만 이 큰 "초갑"과 을의 법잣대에 대한 괴리감은 상식적으로 이질감이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다.

만약 당신의 바이러스가(물론 법원에서 받아들인대로) 위중하다면, 향후 재판 이후 예상되는 징역이나, 경영활동 등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치료받길 진심으로 바란다. 구속집행집행정지 기간인 2014.2.28일까지 집에 가지말고 최고의 의료진이 상주해있는 서울대병원 VIP룸에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꼭! 지내길 바란다.

저번처럼 집에 갔다가 바이러스 걸리거나, 합병증이 생기는 것은 당신도, 국민도, 당신이 CEO로 있는 CJ도 바라지 않는다.

CJ이재현회장에게 고한다. CJ이재현회장 정말 아프면 병원에만 있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