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hos.amung.us/cwidget/sjh4qwk4/28903a000000.png)
배우 윤세인(본명 김지수)이 아버지인 민주통합당 김부겸 후보의 선거를 돕기 위해 나섰다. 김부겸 후보는 새누리당의 텃밭인 대구 수성구갑에 출마했다. 윤세인은 이달 중순부터 대구에 머물며 만사 제쳐 놓고 김 후보의 선거를 돕는데 힘쓰고 있다. SBS 공채 탤런트 출신인 윤세인은 SBS ‘폼나게 살거야’로 데뷔했으며, 이후 김 후보의 딸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윤세인씨는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연기자로서의 개인적 일정보다는 아버지를 돕는 천륜(天倫)이 더 중요하다”며 “인물을 보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말했다. 김 의원 측 관계자는 “윤세인씨가 젊은 층에만 (김 의원의 지지율과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막연히 생각했는데, 의외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인기가 많다. 특히 드라마를 즐겨보는 아주머니들은 멀리서도 일부러 다가와서 덕담을 건네고 가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대구수성갑은 ‘대구의 강남’으로 통하는 새누리당의 초강세 지역. 하지만 최근 서울신문 여론조사에서 김 의원은 32.7%의 지지율을 기록, 새누리당 이한구 의원(45.3%)과의 경쟁에서 비교적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 측은 5~7%의 지지율을 가진 진보신당 이연재 후보와의 단일화를 모색 중이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3/29/201203290187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