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겜하면서 존대를 거의 쓰지 않습니다.
'형' 이라고만 하고 반말로 게임을 합니다,
같은실수를 반복하거나 플레이 스타일이 맞지 않으면 '형' 이라는 칭호도 빼버립니다,
이렇게 바뀐지 3개월쯤된거 같습니다.
제 멘탈을 지키기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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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하다가 상황설명 생략하고..
적블루 싸움 3:3 완패함.
"아리 작작 던져" 한마디 했는데
아리가 발끈해서 뭐 "내는 혼자 궁으로 살수 있었네, 니가 백업와서 다같이 죽은거네" 반발함.
이때 알리스타가
"제잘못입니다 죄송해요"
"다음부터 주의하겠습니다"
이후로도 뭐 한타 열려서 손해좀 볼때마다
"죄송해요 다음부터 무리 안할게요"
"아리님 옆에 있을걸 그랬네요"
계속 이럼 ...
마치 3개월 전의 나를 보는 것 같아 안쓰러움....
게임은 이기고싶고 싸워서 지는게 제일 싫어서 갖잖은 녀석들한테 존칭 꼬박꼬박 써주고
온갖 욕설이 난무하는 채팅창에서 미안하다 죄송하다 사과만하는모습..
뭔가 이기긴했는데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