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그냥 일반인 팬이 쓴 매우 주관적이고 비전문가적이며 사실을 날조하기 위해 쓴 글도 아니지만 티클하나 없는 팩트에 근거해서 쓴 글이 아닙니다. 제가 틀릴 수도 있고 춤은 보는 사람에 따라서 느끼는 점도 다르고 생각도 다 다르므로 제 생각이 진리고 100% 옳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지적사항이나 틀린 부분이있으면 살살 말해주시면 수정하거나 지우겠습니다 ☆
☆ 7명 중에 최애는 없습니다 7명 다 최애 ☆
짤은 예전에 만들어 놨는데 현생에 치여서 매일 밤 컴퓨터 앞에서 글을 쓰면서 졸다가 다시 글 쓰다가 또 졸다가..
내 만족이지만 별 것 아닌 글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릴려고 이러나...싶어서 썻다가 지우기를 3번
그 사이에 애들 무대도 여러번 나와서 그냥 쓰지 말아야지 싶었는데
지민이가 올해의 마지막 날 선물로 들려준 노래 듣고 저도 쓰려고 했던 건 마무리해야 싶어서 글 씁니다 ... ㅎ
4월부터 12월 말까지 지민이는 그렇게 신중하고 끈기 있게 준비했는데
난 이거 하나 쓰다가 마는게 좀 부끄러워서요 ㅠ
그리고 연말에 애들이 준비해서 보여주는 스페셜 무대를 한 번 보고 마는게 아쉽고
후딱지나가는 부분에 담긴 디테일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더 재미있기 때문에 열심히 나눠서 다시 봐요
마마랑 가요대축제랑 조금 다르게 시작합니다
지민이는 위치랑 떨어지는 포즈 다 달라지는데 스플릿 동작으로 떨어져요
마마에서는 정면으로 봤을 때 임팩트가 덜 해서 인형처럼 떨어지는 느낌이 덜했는데 가요대축제에서는 더 극적으로 떨어졌어요
태형이도 마마 때랑 발 위치가 다르게 떨어지는데 아무래도 발목이 돌아간 상태로 일어나는게
더 무리가 가는 동작이라 바뀐 동작이 더 좋습니다 ㅎㅎ 호석이도 팔 동작을 조금 수정했구요
남준이는 마마에서는 굴러가는 느낌이였는데 가요대축제에서 제대로 쓰러져줘요 짝짝짝
두번째하는 무대라서 조금 더 발전한 느낌으로 다들 움직입니다
모니터링하고 연습을 한 결과겠죠???
주특기(?) 자세로 떨어진 지민이
태형이의 근력을 볼 수 있는 부분
확실히 춤을 추는 사람은 근력이 좋아야지 몸으로 연출 할 때 느낌을 다양한 각도로 낼 수 있어요
손으로 땅을 짚고 반동을 일으켜서 으쌰!하면서 일어나는 것과
내가 몸에 힘을 줘서 움직임을 컨트롤하면서 일어나는 것은 느낌이 아주 많이 다르죠
반동으로 일어나면 몸이 덜컹거리는데 (특히 상체)
태형이는 땅을 짚은 손에서 최소한의 힘을 받고 허벅지와 허리 힘으로 일어나는데 상체의 기울어진
라인에 신경쓰면서 왼쪽팔이 덜렁거리지 않게 컨트롤하면서 몸을 일으켰어요
방탄 댄스 커버하는 영상을 보면 지민이가 춤 출 때 강약조절을 얼마나 잘 하는지 알 수 있는데요
일단 동작의 섬세함도 차이가 나지만 특히 팝핀이나 크럼프 동작 할 때 힘을 줬다 빼는 부분에서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이 동작에서도 팔을 안으로 모으는 단순한 동작이지만 원래 단순한 동작으로 보는 사람에게 춤의 의도가 느껴지게 하는게 더 어려운데
에너지가 가운데로 모이는 느낌으로 보이게끔 지민이가 잘 해냈어요
크게 움직이는건 팔이지만 동작하면서 몸을 떨 때 몸의 중심이 흔들리면 이런 느낌이 나지 않으니까
몸의 중심에 힘을 뽝!!! 주고 나머지 다리와 팔을 컨트롤하면서 동작해요
이걸 쉽게 추려고하면 엉덩이를 들썩이게 되는데 지민이는 영상 보면 몸통은 고정되어있는데 다리와 팔만 움직이죠
한번 거울보면서 해보면 거울 안에 몸을 바보같이 움직이는 나와 마주하게되면서 이게 생각보다 어려운 동작이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리고 지민이 팔 올리는 각도보면 춤 선을 얼마나 신경쓰는지 알 수 잇어요
이게 동작이 엄청 빨리 진행되서 재빨리 흘려도 되는데 꼭 저렇게 각을 딱딱 맞춰요
1초도 되지 않는 순간이지만 저렇게 각을 맞추면 그 순간의 디테일 쌓여서 전체 그림의 완성도를 높이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