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로의 분석글이라고 올라온 거 보고,
이 글에서 자로에게 뭐라 할 생각 전혀 없습니다.
* 그보다, 오유인들에게 분노합니다.
읽어나 보고 화를 내던지 생각을 하던지 알아서들 하세요.
작년 대선의 멘붕과 충격적인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이후,
오유에서는 수많은 관련 기사들이 베오베에 진입하였습니다.
때문에, 오유인들은 국정원 댓글사태에 대해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가진다.
이런 판단을 내렸습니다만,
오늘 자로의 글에 대한 님들의 반응은, 뭐랄까...
실망을 넘어 분노를 감출 수 없습니다.
당신들은 대체 뭘 보고 분노한 건가요?
오늘 오후에 올라온 자로의 글입니다.
요약하자면
진선미 의원이 발표한 오유내 아이디 73개를 바탕으로
각종 포털과 커뮤니티에 동일아이디 검색했다는 소리입니다.
자로는 이것을 자신의 예고글을 통해 이렇게 말합니다.
현재 대부분의 언론은 국정원의 121만건의 트위터에만 지나치게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각종 커뮤니티와 대형 포털에서 이루어진 여론조작 행위가 상대적으로 묻히고 있습니다.
오늘 제가 터트릴 자료가 바로 이 부분입니다.
국정원이 각종 커뮤니티와 대형 포털에서도 여론조작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한 자료입니다.
오늘 자로가 발표한 내용이 '의혹수준'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미 검찰이 전부 기소했습니다. 6월에.
의혹이 아니라, 이미 기정사실이고 증거 다 잡아놨습니다.
지금 재판중입니다.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newsview?newsid=20131024040305729
6월에 이미 검찰이 국정원사건 기소하면서
법원에 '범죄일람표'라는 것을 제출했습니다.
소위 댓글목록입니다.
민주당 진선미 의원실에서 범죄일람표 분석도 5개월전에 벌써 다 했구요.
이미 오유 베스트, 베오베에도 수 차례 올라왔습니다.
좌익효수 범죄일람표 분석했다는 한 유저의 글
이거는 뉴스타파가 트윗 분석한 글
오유 베오베상 현재 14페이지 정도 베오베 올라와 있습니다.
더군다나 오마이뉴스에서 진작에 전문공개 했었습니다.
대체 당신들은 뭘 보고 지금까지 국정원 문제에 대해 분노한거죠?
오유내에 올라온 기사 수만도 이백여 개가 넘어가는데.
저 당시에 관련내용 올라와서 당신들이 분노했던 건.
뭡니까?
대체 뭐 때문에 분노한겁니까?
마치 자로의 오늘 자료가 전혀 새로운 내용인양 받아들이는
당신들의 그 꼬라지를 보면서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합니까?
당신들.
지금 뭐 하자는겁니까?
그간 뭐 때문에 분노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