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20여명 구조한 진짜 '세월호 의인'은 누구인가 진실 논란 (동영상포함)
게시물ID : sewol_457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elodie
추천 : 14
조회수 : 95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5/06/19 18:23:04
옵션
  • 창작글
  • 펌글
(저작권상 링크과 기사 요약으로 대체합니다)

글 올리기 전까지 올려야하나 고민하던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잘 모르시는 분도 많은 거 같아 글을 씁니다.


닉언죄) 엔터스님의 글로 인해 오유에 더욱 알려졌던.. 암투병 하신다는 세월호 의인 김홍경씨.

작년 4월 16일 우리에게 알려졌던 건 침몰해 가는 세월호에서
소방 호스로 몸을 묶으신 분(일명 파란 바지 의인)등 몇 분이 구조활동에 참가해서 
아이들 20여명을 구했다는 소식이었죠.
 

그 소방호스를 몸에 묶고 아이들을 직접 구하셨던 김동수 씨가 오늘 나타나서셔 인터뷰 하셨습니다.

20여명 구조한 진짜 '세월호 의인'은 누구인가 진실 논란 

(에서 세월호 의인 '파란 바지 아저씨' "암투병 아닙니다"  란 제목으로 후에 수정되었고 기사 내용도 작은 부분 수정 되었습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all/newsview?newsid=20150619155010353

(위 기사 인터뷰 내용 일부 인용)
세월호 의인 김동수 씨의 주장 : 
'동영상 속 파란 바지의 주인공은 자신. 학생들을 구조한건 자신과 김성묵씨.' 


(구조하던 김동수씨가 김홍경(촬영자)씨에게 도움 요청했을 때의 김홍경씨의 반응 등...
김동수씨께서 말씀하신 내용 중 일부는 18시 47분 기사 수정 이후 삭제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저도 삭제합니다. 기사 댓글 중에서 대략적인 내용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나서게 된 이유 :

 언론들이 다른 사람을 자신처럼 보이게 보도했으며, 정정보도를 요구했지만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자신이 암투병하고 있는 것으로 사람들이 오해해서 연락을 받는 등의 피해를 입고 계시다고 하셨습니다. 
암투병 중인 김홍경씨에게 피해를 줄 의도는 없다.
다만 언론에 잘못 알려진 내용이 이제와서 또 다시 사실처럼 보도되어 바로잡으려 할 뿐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또한, 김동수 씨와 같이 구조를 했던 김성묵 씨의 인터뷰도 실려있습니다.

"우리가 한 일을 김홍경씨가 한 것처럼 (일부) 잘못 보도가 돼 화가 나서 각 언론사에 수차례 연락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김홍경씨의 반박 : 나도 구조활동을 했던 것이 맞으며, 마지막 배를 타고 구조 되었다.
구조를 하다가 잠깐잠깐 동영상을 찍었다. 


주장하는 씁쓸한 기사입니다.



저는 그 당시 세월호 의인의 암투병 기사와 뒤이어 올라온 엔터스님의 글을 보고나서
그 당시 동영상들을 다시 찾아보고 돌려보고..
의인이라 불리는 김홍경씨가 구조활동을 펼치는 분이 아닌 촬영자임을 알고 의문을 가졌었지만
(김홍경씨의 주장대로 구조 참여 여부는 알 수가 없지만) 그 때의 실상을 알려주신 것만으로도 고마움이 남아있어
침묵했습니다.



하지만 위험을 무릅쓰고 수많은 생명을 구해내신 훌륭한 영웅 두분이 제대로된 평가와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었던 일은
널리 알려져야한다고 생각해서 이 글을 올립니다. 
또한 의인을 다른 사람으로 오해하도록 보도를 했던 언론들도 비난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김동수 씨는.. 생활적 어려움과 그 당시 사건에 대한 정신적 괴로움으로 자살시도까지 하셨다고 합니다.
1년이 훌쩍지난 어제(2015년 6월 18일) 에서야 의상자로 지정되셨네요.
(세월호 사무장 양대홍씨 등 5명 의사자 지정… 김동수씨 등 4명은 의상자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5&aid=0000786052


또한 김동수 씨는 이준석 선장에 대한 공판이 열리던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하셔서 증언까지 하시고
유가족들에게 더 많이 아이들을 구하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시던 분이십니다..
김동수씨께서 지금도 큰 정신적 고통을 겪고 계신거 같은데 꼭 힘이 되어 드리고 싶습니다.





구조했던 의인 두분의 말씀을 보고난 후...
김홍경씨나 김홍경씨 가족이 그간 언론에 했던 인터뷰들은, 특히 위암 투병 알려지고 난 후의 인터뷰들은
다시 읽으니 왜 그런 말을 하신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 발언들이 상당수 있지만 딱히 이 본문에 첨부하지는 않겠습니다.
그 인터뷰로 인해 유가족들이나 생존자학생들이 괜한 소리 들은 것도 있어서 그 인터뷰 기사를 쓴 언론이 더 원망스럽네요.

---------------------------------------------------------------------

당시 구조 장면 촬영 동영상 포함된 기사와 유투브 링크를 첨부합니다.

간간히 얼굴보이는.. 모자 뒤로 쓴, 촬영자가 김홍경씨로 추정됩니다.



1)

김홍경씨, 침몰 속 학생 먼저 구조…"남은 아이들 아른거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214&aid=0000368143

라는 기사 제목입니다. 
김홍경 씨에 대한 의문을 가진 댓글들이 몇 남아 있네요.

2)

https://www.youtube.com/watch?v=wbkUb-KUq_s 
김홍경씨가 제공한 세월호 내부모습 (구조모습)



출처 http://media.daum.net/society/all/newsview?newsid=2015061915501035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214&aid=0000368143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