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이랑 신랑이랑 저랑 마트에 장 보러 왔는데
어머님이 저한테 "꼬치할까? 햄이랑 맛살 살까?"
하시면 옆에서 신랑이 "어우 엄마! 하지마~~힘들어"
저는 "^^;"
또 녹두전하신다고 녹두 집어 드니까
"어우 엄마! 누가 온다고 이걸 불려서 갈아서 만들어~~하지마 사먹어~~"
ㅋㅋㅋ
또 어머님이 그러면 송편이나 조금 해야겠다 하시니까
신랑이 또 "엄마 하지마 사먹어~~~엄마 힘드셔~~"
계속 겐세이 놔서 결국 냉동 동그랑땡 사 왔네요 ㅋㅋㅋ
신랑이 궛속말로 나 잘 했지? 하는데 넘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ㅋㅋㅋㅋ
(저희 시댁은 참고로 제사나 차례 의식을 안 하시고 친척방문도 없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