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시작한건아니지만
산업체복무를 하는 2년동안 깊게생각해서
꿈꿔왔던 배우의 꿈을 어머니께 허락받게 되었습니다.

가정형편이 썩좋지 않던시절..미술의 꿈을 말씀드렸지만
형편땜에 해줄수없단말을 듣고..시작도 못하고 접었던기억이 커서
여동생이 미용을 하고싶다는 말을듣고 제가나서서 부모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지금은 여동생은 자기체질에 맞는지 열심히 스텝일을하고있고
실력도 뛰어났는지 디자이너님들에게 인정받고있구요^^

오늘 출근전에  어머니와 대화했는데 부모님이 몸써서 땀흘려 돈을 버는거에
익숙하신분들이라 예체능쪽엔부정적인 시각이십니다.
예전방식으로는 어머니는 무조건안된다고 하셨고 저는 무조건 하겠다는 식이었는데
제가 대화방식을 바꾸고.최대한 체계적으로 말씀드리고 눈물꾹꾹참으며 회사가는 버스에탔습니다

버스안에서 카톡을 보내는데 어머니께서 그래 지켜보겠다며..잘컸다고 하시는데
그순간부터 눈물이나기시작하더니 회사가기전까지 펑펑울었네요..

산업체는50일정도남았고 그뒤부터 술도끊고 열심히배울생각입니다.


정말힘들거..예상하고있습니다
무엇을상상하든 더힘들겠죠..
하지만 안하고 후회할바에 실패하더라도
부딛혀보렵니다.

긴글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기분이너무좋네요!!축하해주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