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사는 직장인입니다.
내일 부산지사에 가는데 본사에서는 부산지사로 발령내리고 싶어하는 분위기라..고민중입니다
나름 애착이 있는회사라 그만두기도 그렇고..
당분간 친구들 가족들도 못볼꺼 같고..심란하네요
부모님에게서 강제독립이 가장아쉽네요 동생이 군대간지 얼마안되어 부모님이 축쳐져있는데..
저까지 떠나게 될것같네요 ..
막상 부산에 적응하려면 친구도 없고 혼자서 다시 시작하는데
제가 인상이 험악하고 덩치가 커서 쉽게 누군다 다가올것도 같지않고..
혹시라도 이글을 보시는 부산분들 길가다 저보시면
어!!오유인!! 이라고 해주시면 친구맺고 싶어요..(오유시작한지 일년됐는데 하루 2시간이상 붙어있어요)
친구들과 어울리는거 엄청좋아하고 지금기분이 담긴글과는 다르게 아주 유머러스합니다..
내일 출발인데 가방싸고 옷챙기고 술마시고 있네요
어머니 아버지께 편지쓰고 야구중계 기다리며 이런저런 생각하게 되네요 정식발령은 다음주중일것같고
친해지라고 내일 보내는 분위기인데 이번주는 부산에 있을것같아요 ..
초조한 서울촌놈?에게 친구가 되어주실분들 친구해요 아마도 내일이나 모레 해운대쪽에서 혼자 쭈그려 잘것 같아요
5시이후로 널널하니 그냥 서울촌놈이랑 친구 맺고 싶으신분들
연락주시면 뛰쳐 나갈께요 친화력甲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