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式 개발 '장수마을'.. 보존식 정비 마무리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한양도성을 따라 형성된 장수마을이 전면철거식 재건축 대신 주거환경관리사업으로 다시 태어났다. 재건축 해제지역 중에서는 세번째로 주거환경관리사업을 마무리했다. 성곽마을 고유의 풍경과 역사는 보존하면서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한 점이 눈에 띈다.
서울시는 지난 5월 재개발 정비구역이 해제된 성북구 삼선동1가 300일대 '장수마을'에 대한 주거환경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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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장수마을은 주민이 중심이 돼 지역특색을 보전하고 점진적인 변화를 시도해 다른 정비구역에 새로운 대안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화 주거환경관리사업을 적극 추진해 서울의 소중한 미래자산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