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숭배자는 독재 옹호자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개인숭배자를 지칭하는
영어로는 loyalist라는 말이 있습니다 개인숭배자는 종교적인 신념으로 개인의 권력을 신격화 하거나 특정인과 그 인물이 휘두르는 권력 그 자체를 국가화 하고 신성화 하는 집단입니다
따라서 권력을 위해 어떤 짓을 벌이건 어떤 거짓말을 하건 자신들에게 얼마만큼의 부담을 씌우건 어떤 규제를 가하건 상관없다 생각하고
오히려 더 강력한 권위주의적 통치를 하는것이 바람직하다 여기는 집단입니다
그들은 권력자가 이용하는 상징조작에 즉시 반응하여 즉각적이며 반사적인 지지를 보냅니다
그리고 모든 정 부정의 문제와 호 불호의 기준은 권력자를 위해 왜곡된 언론에 의해 학습된 상징조작의 프레임이 지정한 그대로의 길만을 따릅니다
개인에 대한 지지의 이유가 권력에 대한 충성이기 때문에 지지에 있어서 비판이라는것 자체가 성립할 수 없습니다
자유로운 담론사회 투명사회, 참여와 책임이라는 시민정신으로 움직이는 민주주의라는 제도와는 본질적으로 괴리를 가지고 있는 집단입니다
이런 개인숭배자의 비율이 폭력과 교육에 의한 세뇌, 미디어의 왜곡을 통한 상징조작, 제도의 왜곡에 의해
극단적으로 높아진 사회가 바로 북한사회입니다
북한은 지배계급 외 주민을 기본계급, 동요계급, 적대계급 3개로 나누어 관리하고 있는데
북한의 관점에서는 지배계급과 그들의 지배를 적극적으로 찬양하고 지지하는 기본계급이 개인숭배자라 할 수 있습니다
거대한 김일성 동상을 세우고 학교 관공소와 집 안에 김일성 김정일 부자의 사진을 걸어놓고 마치 종교적 상징처럼 신성시하는 행동들은
그들의 성향과 본질이 무엇인가를 분명히 말해주고 있습니다
남한의 종북주의자 남한 속의 북한추종자들을 찾는다면 멀리 갈 것도 없습니다
21세기 종북을 외치는 새누리당을 지지한다는 사람들은
스스로가 소위 말하는 종박
즉 로열리스트가 아닌가를 반성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새누리당을 지지한다는 사람들의 모습은 북한의 개인숭배자를 너무 많이 닮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