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일하는 동료의 종교가 불교인데요
(제가 불교에 관심을 가지게 해 준 1인)
이 아저씨가 상당한 새누리지지자였어요
(왜인지 모름 언제부터 인지도 모름
그냥 지지함 골수로 지지함
노무현 전 대통령 사골국처럼 끓여드실라 함)
물론 정치적인 얘기만 안하면 사람 참 좋습니다.
베풀기 좋아하고 정에 약하고 싫은 소리 못 하고..
이런 아저씨가 저에게 급 질문을 하더군요.
현 시국을 어떻게 보느냐?
그래서 항상 그래왔듯이 여과없이 말했습니다.
(같이 맥주 마시다가 정치 얘기 하다가 상 엎은적 있음;;)
이번에는 맨정신이니 설마 회사에 엎겠어?
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성격상 돌려 말하길 싫어해서요.
그런데 이 다음부터 제게 하소연 아닌 하소연을 시작하는 겁니다.
어찌 불교를 그렇게 대할수 있냐는 얘기부터 해서
결론은 그네씨와 새누리당 실망이다.
(신천지에 대한 썰도 이런 얘기가 있다더라~ 하면서 풀어주니)
급 흥분하면서 난리가 났습니다.
왠만해서는 화내는 아저씨가 아닌데
급 흥분하시는 모습속에서 흐믓함을 느꼈습니다.^^
그네씨와 새눌당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당신들 오래 못 갈 듯 싶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