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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욕구불만인가봐요
게시물ID : gomin_5780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욕구충족
추천 : 1
조회수 : 55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02/04 23:04:39

잉여잉여하게 살던 차에!!!

오늘 오랜만에 지하철을탔습니다.

제가 원하던 대학에 붙어서 이미등록한 곳에 등록취소를 하러갔었어요.

가는길에 지하철안에 군인님이 계시더라구요.

나도모르게 홀린듯이 슬금슬금 옆에가서 섰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나란여자 본능을 따르는 여자....

근데 키가 겁나 큼!!!!

제가 165인데 186정도 되는 남자사람친구가있거든요?

그 친구보다 훨씬 큰것이 느낌상 2미터 가까이 되시는듯했어요....

 

얼굴을 슬쩍봤는데 제가 너무 좋아하는 스타일이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

쌍꺼풀없고 여백많은!!!! 장범준같은 ㅠㅠㅠㅠㅠㅠㅠ하악

ㅠㅠ전에 군복좋아한다고 글쓰셨던분있는데 그 분글을 보면서 무진장 공감했었거든요 ㅠㅠㅠ

신도림역에서 그렇게 그 분을 떠나보내고 가면서

'나도 군복페티쉬인가...으어얼ㅇㄷ걱ㅇ겅ㄱ억 ㅠㅠㅠㅠㅠ'

 

이윽고 학교에도착! 무사히 서류제출을 하고 돌아가는길...

 집에오던 시간은 퇴근시간이었고

제대로 서있을수가 없더라구요 ㅠㅠㅠ

 

이대로는 절대 내릴수가 없겠다싶은 마음에

안쪽에 서있다가 사람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사람들의 뒤를 이어 따라가

문앞기다란 손잡이를 양손으로 꼭꼭 붙들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죽는줄알았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집마냥 압축된 지하철 안에서

그렇게 겨우 버텨 자리를 사수했습니다!!!

헌데 마지막타신분이!!!!!!

이것은 마치

드라마 빠담빠담에서 정우성이 한지민을!!!!!

사람많은 지하철안에서 밀려서 어쩔수없이 밀착한!!!!!!!!

헐....몹시 당황했습니다 ㅋㅋㅋㅋㅋ

 

 

 

 

근데 왜 이 상황에 심장이 뛰냐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평범한 얼굴을 좋아하는데요 ㅠㅠㅠㅠㅠ

아 글쎄 이 남자가 얼굴이 평범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진짜 ㅠㅠㅠㅠ다음역에 내려야되는데 그냥 더 갈까 싶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엉 ㅠㅠㅠㅠㅠㅠㅠ외로와 ㅠㅠㅠㅠㅠ

스물한살이 꽃답다고 누가그래 엉엉ㅠㅠㅠㅠㅠㅠㅠ

 잡초같은 인생 ㅠㅠㅠㅠㅠㅠㅠㅠ

요새는 왜이렇게 허그가 고픈지 모르겠어요 ㅠㅠㅠㅠㅠㅠ

최근소망중 하나가

도도도도 달려가서 폭 안기기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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