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게 그렇고 그런 게임을 좋아하는데 전 므흣한 장면이 나오면 캡쳐해놓거든요.
나중에 스토리깨기 귀찮으니까 스샷만 모아보면서 욕구충족하려고...
캡쳐해놓고 비밀의 폴더로 옮기는데 오늘 그걸 잠깐 깜빡하는 바람에 대참사가 일어났슴다.
20살 꽃청년인 동생에게 스샷을 들켰어요. Aㅏ......
동생은 순간 멈칫하고, 나는 소리없는 비명을 지르고 있었고..
미안하다 동생아..너의 성정체성에 혼란을 줘버렸어..
결론은 지금 너무 쪽팔려서 미칠것같아요.
동생도 제가 이런거 저런거 보고 겜하는거 알긴 아는데..
적나라한 스샷을 보며 동생님은 뭘 생각했을까. 땅파고 눕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