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ㅎㅎ 늦은밤에 갑자기 얼마전 제 입을 찢어지게 했던 기분좋은 일이 있었는데 자랑할곳이 마땅치 않아서 오유에 써봐요ㅎㅎ 그냥 같이 기뻐해주세요ㅎ
저는 이제 고2가 되는 평범하지만은 않은 여학생입니다ㅎ 평범하지 않은 이유는 제가 고등학교 특혜로이번 1월에 일본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왔기 때문이에요ㅎ
별로 이성한테 매력있는 타입이 아닌것 같다고 본인도 생각하는 터라(ㅠ.ㅠ)
남자도 친구처럼만 지내던 나날이었는데 이번에 간 일본학교는 남고였습니다(켛케)
뭐 나름대로 행복하게 지내다가 이제 한국 올때가 되서 마지막으로 만나는 친구들이랑 훈훈하게 포옹하고 헤어졌는데 친구가 아닌 작년선배연줄+제 홈스테이해주는 오빠의 친구로서 알게된 어떤 일본인 오빠가 있었어요
그오빠는 성격도 좋고 정말 귀엽게 생겨서(미소년 타입의 남자였음)
아...저런사람이 남친이면 행복하겠다 생각한적은 몇번 있었어요ㅋㅋ
근데 한국에서 같이 온 친구가 갑자기 저한테 마지막이니까 둘이 츄 하라고... 처음에 못알아듣다가 뭐?!이러면서 부끄러워했는데 사실 진짜 뽀뽀 받구싶었음 그오빠도 당황하는 기색이라 미안했는데, 결국 하기루 마음을 먹었는지 아...이러더니 제 어깨를 잡는거에요
아 그때 심장 터질뻔했는데 솔직히 제가 얼씨구좋다하면 좀...바보같으니까 막 팅기니까 오빠가 막 진짜 해두돼? 진짜 한번만 하구 끝낼까? 하는데 와...이래서 남친 사귀는구나 아으흫닏ㄱㄷㅂ별생각ㅋㅋ 그래서 제가 오케이 하니까 친구는 카메라들고 전 결국 아마도 비슷한연배로부터의 뽀뽀를 태어나서 처음으로 호감형에게 받았다는...
그날 저 세안 안하고 잤어요
나중에 친구한테 왜 그랬냐구 물어보니까 제가 좋아하는게 눈에 보였다구... 친구를 잘둬야 한다는 생각을 참 많이한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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