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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drama_458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홍시와연시★
추천 : 10
조회수 : 120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06/20 01:47:23
지금 모유수유중이어서 체력도 정신도 없으므로 음슴체.
요즘 디마프에 빠져있는 유부징어임.
이번주에는 버스 노약자석 장면이 자꾸 신경쓰였음.
처음에는 그냥 저성질머리하고는 ㅉ하고 넘겼었음
근데 재방송 보고 나서 내머리속을 번뜩 스쳐지나가는 게 있었음.
조금 선을 넘어선 것 같지만 내해석은 이럼.
그장면은 단순히 해프닝이라기 보단 석균아저씨의 그동안 가져왔던 심리와 상황의 함축이라는 것.
석균아저씨는 남자로서 가정에서 늘 1순위가 당연하다는 특권의식을 가진 사람임.
그것을 나타내는 게 노약자석임.
자신은 응당 배려받아야 할사람인 노인이므로 젊은이가 앉아있으면 그의 사정따윈 알 바 없이 자신이 배려를 강제할 수있다고 생각했음.
하지만 노약자석에 앉자마자 사람들의 비난을 받음.
알고보니 자신은 배려받을 사람이아니라 배려해줘야 했던 사람이었다는 것.
그것이 장애를 가진 학생으로 투영된 정아이모라고 생각됨.
이번편에서 석균아저씨가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실마리를 잡은 중요한 장면이라고 생각됨.
확인해보진 않았지만 그후로 석균아저씨의 태도가 조금 바뀐거 같기도 하고..?
...아닌가?
부끄러우니 도망치겠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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