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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安 사퇴 안했으면 내가 양보했을것"
게시물ID : sisa_4583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댐바
추천 : 2/3
조회수 : 51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2/06 14:53:05

아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그러면서 덧붙이는 말이 '대선의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 라니..
안철수 지지자 엿먹이는 소리로 들린다.
안철수 지지자들의 공통점은
내 생각이지만
안철수 개인의 정치적 잠재력 또는 역량에 기대하고 있는것 보다는
새로운 인물에 의한 새로운 정치를 기대하고 있다.
그런데 대선 전 민주당이 안철수 후보를 대하는 태도는
새누리당 2중대라 불려도 손색이 없을만한 것이었다.
문후보는 의리 있고 배포 있고 통 큰 형님 이미지로 구축하여
양보 당시에도 매우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던 안철수 후보가
자진 사퇴하여 문후보에게 야권 단독 후보 자리를 넘기도록 
압박하였다.
안철수 지지자들은 아마 이렇게 생각했을테다.
결코 안철수-박원순 간에 이뤄졌던 아름다운 양보가 아니라고,
제1야당의 힘에 눌려 눈물을 머금고 후보직을 내놓은 것이라고.
그럼에도 문재인 후보 역시 그가 걸어온 인생을 봤을 때
박근혜 후보와는 비할 수 없는 훌륭한 인물이라는, 대통령 감이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 상당수 사람들은 기꺼이 문재인 후보를
지지해줬다.
그 믿음은 대다수 안철수 지지자들에게 지금까지도 흔들리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회고록이 발간되면 상황이 많이 바뀔 것 같다.
어떡하든 단독 후보로 나서기 위해 안철수 후보를 압박하는데 총력전을
펼친 민주당. 그리고 그 민주당의 단독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의원이
어찌 시간이 지났다고 하여 저런 뻔뻔한 말을 할 수가 있나.
그러면서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며 아량을 가진 형님 이미지는
그대로 가져가려고 하는가? 실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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