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친구 추가 오면 거의 받아주는 편입니다.
뭐 게임에서 지고 화내려고 하는 분도 계시지만 재미있게한 게임에선 서로 이야기도 나누고 하다보면 친선전도 사이좋게 하고 좋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갑자기 Nsgod라는 분이 말을 걸더군요. 저 아시냐구요.
본인 이름이 나승규인데 아시냐고 하더군요.
전 친추는 걸지 않고 오는 친추는 거의 받아준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뜬금없이 하는 말이 "아! 오프라인 찐따라는 말이군요." 딱 이말을 하더니 바로 친구를 끊어버리더군요.
황당하더라구요.
왜 그랬나? 곰곰 생각해보니 아마 저한테 게임을 지고는 친추를 해서 욕을 하려고 했는데 제가 일땜에 게임종료를 해서 나중에 받아준 것 같아요.(컴 작업하다 한번씩 심심풀이로 돌리다보니)
그러니 본인도 잊어버리고 있다가 친구가 아닌데도 친추가 되어있으니 누군지 확인하고 모르는 사람이니까 예전에 게임 지고 열받아서 친추걸었던 상대라고 생각하고 한마디 하고 나간거라 생각되네요.
아마 친구아닌 친추는 욕하려고 친추하는 분이겠죠. 바로 욕하고 끊는거보니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닌듯.
어차피 게임 지고 넋두리하는거다. 생각하니 별로 열받을 일은 없습니다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