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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북콘서트, 장소 비어있는데도 정치행사라며 대관 거절"
게시물ID : sisa_4584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機巧少女
추천 : 6
조회수 : 47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2/06 20:04:54
출처 : 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html?no=193043

‘1219 끝이 시작이다’ 독자들과의 만남, 부산쪽 장소섭외 ‘난항’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최근 출간한 회고록(‘1219 끝이 시작이다’)으로 독자들과 만나는 북 콘서트 행사가 ‘정치 행사’라는 이유로 장소 대관이 잇달아 거부된 것으로 확인됐다.

문재인 의원실 관계자는 6일 오후 <폴리뉴스>와 통화에서 “부산에서 북 콘서트를 열려고 알아본 장소 중에서 ‘장소는 비었는데 정치적 행사라는 이유’로 거절된 곳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런 데가 1~2군데가 있었다”며 “애초 북 콘서트 장소로 생각한 곳인데 거절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거절된 장소가 어디인지’ 묻자 “광의의 의미로 보면 공공기관쪽”이라고만 말했다.

문 의원은 지난 5일 출간된 ‘1219 끝이 시작이다’의 북 콘서트를 이달 중에 서울·부산에서 한 번씩 열 예정이다. 하지만 서울쪽은 오는 14일(코엑스)로 북 콘서트가 확정됐지만, 현재 부산쪽은 북 콘서트 일정과 장소 모두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북 콘서트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역에 사는 독자들의 여론을 수렴해 부산에서도 북 콘서트를 열기로 결정됐지만 막상 대관 권한을 가진 쪽에서는 정치적 이유 등으로 ‘난색’을 표하는 분위기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8개 부산 지역 선거구 중에서 문재인, 조경태 의원을 제외하면 15곳이 새누리당, 1곳이 무소속(문대성)이다.

문 의원 이외에도 현 정부 들어 야권측 인사들은 북 콘서트나 대학 강연을 하려고 장소를 섭외하는데 난항을 겪은 바 있다.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지난 9월 국정원의 대선개입 사건과 관련한 고려대 강연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불허됐고, ‘국정원을 말한다’ 책을 펴낸 신경민 민주당 의원도 강연 장소가 갑자기 취소되는 일을 겪기도 했다.

정봉주 민주당 전 의원도 지난 11월 ‘만민공동회’ 행사를 안중근기념관에서 열기로 공지했지만, 행사 관련 보도 직후 안중근기념관은 국정원사건 등 정치적 사안을 다룬다는 이유로 대관을 취소했다. 지난 5월에는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노원구에서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려고 하자, 인근 지역구인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이 ‘사실상의 사전선거운동’이라고 반발해 행사가 취소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일부터 예약판매에 돌입한 ‘1219 끝이 시작이다’는 지난 5일까지 예약판매로만 3000부가 판매됐다. 현재 판매량으로 교보문고 정치사회 부문 1위, 종합 17위, 알라딘 사회 부문 1위, 종합 21위에 올랐다. 문재인 의원측의 요청으로 출판사는 해당 책 광고를 하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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