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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어이없는 지금TV유세
게시물ID : sisa_391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우군
추천 : 10/2
조회수 : 38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7/12/18 22:24:02
이명박후보가 방금 자신은 20년 동안 CEO로 일했고 능력있다고 KBS에서 후보자 유세를 하는데
정말 20년인지 알아보다가 발견한 글...
대충 들어 알고 있었지만 이정도일 줄은... 진짜 좋아해줄래야 좋아할 수 없는 거짓말쟁이 후보...
(네이버 블로그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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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의 신화는 허상 

 

허상에 젖어 이명박이 자랑하는 환상에 사로잡혀 있지 마세요 

 

언론에 들이미는 것에 착각하지 말고 이면을 들여다 보면 진실은 보인다. 

 

이명박의 지지자들은 이런 이유를 대고 있다 




현대건설 사원에서 CEO 

 

서울시장 (청계천)을 거치며   경제능력이 증명되었다. 

 

아집과 독선이라고도 하지만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그 결단력과 추진력이 마음에 든다.

 

'성공CEO' 라고 자랑하고 '성공 CEO' '현대건설 성공신화' 라는 이미지로 지지를 받고 있다.

 

현대건설 사원으로 입사해 이른 나이에 사장에 올라 샐러리맨의 신화로

 

 언론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그런 이미지를 공적, 정치적으로 이용함.

 

한나라당 경선에서는

 

"나는 종업원이 90명 뿐인 중소기업을 16만명의 대기업으로 키운 세계가 인정한 CEO이다." 라고 

 

자랑했지만.  실상은

 

MB가 입사한 1965년 당시 현대건설 종업원수는 380명,

 

 57년 한강 인도교 건설을 계기로 이미 대한민국 '5대건설회사'        - 현대건설 50년사

 

특히 이 시기는 1,2,3,4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1962 -1966-) 으로 건설업이 엄청난 활황일때.

 

 

드라마 야망의 세월 ( 1990 - 1991년 방영) 과 

 

현대가를 소래로한 드라마 영웅시대(04 -05 방영) 에서는 

 

과대포장대고 미화되어 대중들에게 인식됨. 

 

(없던 사실도 만들어내어 대중에게 잘못된 환상이 인식됨)

 

- 정주영 회장 회고록 -

 

"사실 사람은 그렇다. 

 

기용하는 사람이 그 사람의 재능을 알아주지 않으면 재능이란 것은 쓸모없게 되는 것이다. 

 

내가 서울대학 출신의 많은 선배들을 물리치고 그 분을 기용했기 때문에 많이 클 수 있었다. 

이명박씨는 내가 그 분을 기용했기 때문에 많이 클 수 있었다

 

〈야망의 세월〉이라는 드라마가 그 분을 너무 유명하게 만들었는데, 

 

그건 정말 작가의 장난이었다. 

 

드라마에서 보면 이명박씨가 소양강 댐이다 뭐다 해서 다 한 것처럼 나오고 박대통령 앞에 

 

가서 으르렁으르렁거린 걸로 나오는데 사실이 아니다. 

소양강 댐 만들 때 이명박씨는 간부도 아니었고 참여도 하지 않았다. 

 

설계에서부터 설계 시공에 이르기까지 전부 서울공대 패거리들이 했다.

 

 모두 이씨의 (회사)선배 들이다. 

 현대건설은 생긴지가 40년이 넘는다.

 

그런데 현대건설 초반기에 맡았던 공사에 그 분이 주역을 담당했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드라마상으로는 조선소 건설이나 자동차 등등 다 그 분이 한 것처럼 나오니까 

 

사내에 보이지 않는 위화감이 많이 생기게 되었다. 

 

나는 밑의 직원이 매스컴에 나오면 그걸 좋게 보지만 같은 동료들은 그렇지가 않다. 

그 때 저 밑에서 서류도 만져보지 못한 사람이 자기가 다 한 걸로 나오고, 

 

그건 좋은데 중동건설도 다 자기가 한 것처럼 나오니, 그 때 이명박씨는 참가할 자격도 못 됐다. 

 

서울대 (회사)선배들이 다 한 건데 서로 말은 못해도 회사 내에서 분위기가 아주 어색했다. 

 

그런 저런 이유로 해서 그 분이 떠날 분위기를 자초한 거다. "       - 정주영 회장 회고록 -

 

 

사장으로 현대건설은 어떠했나?    -  현대건설 성공신화는 가짜

 


현대건설 CEO 




1965년 입사 1979년 1월 국내외 경영총괄사장 취임 1992년 퇴직 




정주영 회장의 유별난 총애속에 1979년 사장에 오르는데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현대건설이 이라크 시장에 진출. 




이라크 공사 수주가 1980년-1985년 집중됨 




 당시 이라크 상황은 1980년-1988년까지 이란과 전쟁, 후세인 대통령의 잔혹행위등 전세계로 




부터 고립되어지고 8년간 외국기업들은 1차 탈출 행렬을 이뤘고 




1991년 걸프전으로 대부분의 외국기업들은 떠나고 이후에 대외지불능력 불가상태가 됨. 




이러한 가운데도 이명박은 현대건설의 이라크 시장 사수를 강요했고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현대건설만 꿋꿋이 버티고 앉아서 이라크에서 무리한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공사를 강행해 나간 것이죠 







지지자들이 좋아한다는 이후보의 추진력과, 결단력이 잘 나타남. 

 

결단한건 강력하게 밀어붙이는게 마음에 든다는 분들이 있죠 




걸프전 당시 외국인들은 모두 철수했지만 이명박은 현대건설 임직원들에게 현장을 지키라고 강요했습니다. 




당시 이라크 현장에 있던 현대건설 직원들은 본부로부터 철수명령이 떨어지지 않아 공포에 떨며 하루하루를 보냈다고함. 



 

지지자들은 "아집과 독선이라고도 하지만 행동으로 밀어붙이는 그 추진력과 결단력이 마음에 든다"라고 말하지요 




 

그럼 그렇게 강력하게 이라크 시장을 사수했는데 경제성적표는 어떠할까? 




1979년 1,362억이던 공사미수금은 매년 증가하여 

 

퇴임 직전인 1991년 8,908억원으로 무려 540% 늘었음.  

 

이러한 공사미수금은 순자산의 205% 




현대건설의 미수금은 이라크에 진출했던 한국기업 미수금 총액의 90%, 

 

이라크 진출 전 세계 민간기업 채권액의 40%. (이라크 시장의 점유율이 40%가 아닙니다.)




 

대단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더욱 가관인것은 




 공사금액을 받지 못하고 미수금이 쌓여가며 이자로 점점 더 늘어나는 상황이 이어져오고 




1991년 걸프전으로 미수금 회수 가능성이 거의 희박해지는데 




회사를 생각하는 올바른 CEO라면 당장은 자신이 사장으로 있으면서 부실이 드러나니 안좋 




은 모습이지만 회사의 발전,안정을 위해 당연히 회수불가능 채권의 추산액을 따지는것 




(대손충당금)을 쌓아 놨어야(적립해 놨어야) 했지만 




받을수 있는 돈으로 계상(계산하여 올림)하는 등 사실상 분식회계 처리를 한것입니다. 




* 대손(bad debts)- 돈을 빌려줬는데 그 돈을 빌린 차입자의 신용도가 좋지 않아서 다시  회수할 가능성 이 적은 빚 




* 충당금- 어떤 부분이 부족하여 그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설정해 놓는 금액 




* 대손충당금- 빌려준 자금의 회수가 힘들것을 예상하여 미리 그 회수가 불가능하다 예상 되는 부분에 미리 돈을 쌓아놓는 것 

 

대손충당금이란, 100만원의 채권중에 부실거래처가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미래 불확실성에 따라

 

                    "에이~ 이정도쯤은 못받는다고 쳐버리자!"라고 다짐한 부분 




* 만약, 실제로 대손이 발생하였는데 충당금을 쌓아놓지 않았다면, 그 규모가 클 경우 회사는 부도가 나게 될 수도 있겠죠. 




* 요즘 신문지상에 많이 오르내리는 카드사의 대손충당금 적립기준이 강화되었다라는 것도  이런 차원에서 입니다. 




* 따라서 , 회사의 경우는 대손에 대해서 실제로 상각(비용으로 처리)하거나 충당금을 쌓아  야겠죠. 







현대건설 재무재표(1976~95년)를 보면, 

 

이 회사는 1976~80년까지는 이라크 공사를 비롯 




해 국내외 공사 미수금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매년 20억~42억원 가량 적립했지만, 

 

81년부터 95년까지는 이를 전혀 계상하지 않았다. 




부실을 감추기 위해 분식회계처리를 한것이지요 




 여기에 MB은 "미수금으로 회사 사정이 어려워진건 인정" 하고 있고 




                   " 대손충당금을 적립하는건 경영적 판단일뿐" 이라고 발뺌합니다. 






1992년 회사에 8,908억원 미수금을 떠안기고 자신은 떠남. 






 이명박이 현대건설의 경영총괄담당 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집중적으로 공사를 수주하면서 




발생한 이라크 장기 악성 미수채권은 회사에 엄청난 빚으로 쌓여갔고 

 

막대한 부실채권이 속으로 곪아오면서 




           이라크 장기 미수채권은 2000년 기준 약 1조 703억원 규모 

 

로 2005년 현대건설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5551억원의 손실을 회사에 입힌것.




2000년 현대건설은 2조 9천 8백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이라크 미수채권이 차지하는 비율은 36%에 이르렀으며 8095억원 규모였던 2001년에는 150%

 

현대건설 회계감사보고서는 

 

이와같은 대규모 손실의 원인이 이라크 장기 미회수 공사대금 1조 703억원 때문이라고 기재되어 있음.




 이것이 2000년 현대건설 부도의 결정적 이유

 

현대가 왕자의 난도 영향이 없지는 않았지만 다른 현대 기업들은 현대건설처럼 무너지진 않았지요. 


 

2001년 6월 워크아웃에 들어갈 당시 현대건설은 적자 2조9000억원, 부채 4조4000억원이란 완벽한 부실 그 자체였습니다. 




그 중 가장 결정적인 부실이 이명박 후보가 현대건설의 경영총괄담당 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집중적으로 공사를 수주하면서 발생한 이라크 장기 악성 미수채권 건. 

 






  

 이처럼 막대한 자금이 부실채권으로 묶이자 현대건설은 부족한 자금을 금융권 차입 등으로 대환

 

하면서 경영상태가 악화됐고, 결국은 유동성 위기까지 초래했다는 것. 




김대중 정부는 현대건설 부도로

 

 260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 ,국민세금으로 운영되는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4,573억원을 지원

 



  공적자금이 투입된 채권금융기관들이 총 4조 1,839억원을 지원

 

 현대건설 부도의 책임을 모두 국민이 낸 혈세로 감당한 것임. 




 

현대건설 여동진 해외사업본부장은 작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라크 건을 계기로 아무리 규모가 큰 공사라고 하더라도 공사비를 받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공사를 수주

 

하지않는다는 확고한 원칙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얼마나 뼈저린 반성을 했는지 알 수 있다. 




더욱이, 대부분의 외국기업들이 이라크에서 철수를 마쳤던 1990년대 초까지 직원들에 대해 이라

 

크 잔류를 지시하며 공사를 강행하도록 한 것은 '미친 짓'이라고 표현할 수 밖음. 







한 마디로 '묻지마 수주'와 '묻지마 시공'이 기업의 재무구조에 치명타를 입혔을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안전과 생명마저 위협한 처사라고 볼 수 밖에 없다. 

 

현대건설 부도 문제뿐만 아니라

 

자신의 CEO 재직기간 중 벌어진 걸프전쟁 당시의 무모함에 대해서는 피해갈 수 없을것이다.   

 

 

현대는 지난 2005년 나머지 채권 중 80%를 탕감하고 이자·원금을 받는 조건으로 미수금 문제를 마무리지었다. 


 

즉 원금과 이자를 합한 1조 6,951억원의 미수채권 중 무려 80%인 1조 3,561억원을 탕감

 

해 준 것으로 

 

1조가 넘는 돈이 허공에 날아간 것입니다. 

 

현대건설 여동진 해외사업본부장은 작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라크 건을 계기로 아무리 규모가 큰 공사라고 하더라도 공사비를 받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공사를 수주

 

하지않는다는 확고한 원칙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얼마나 뼈저린 반성을 했는지 알 수 있다.

 

 

익명을 요구한 건설사 한 임원은 “재임기간 중 수주한 공사에 대해 채권을 회수하지 못하고 

 

악성 장기 미 수로 남긴 채 회사를 떠난다면 최고경영자로서 결격사유" 라고 밝혔습니다. 

 

  

 이래도 '현대건설 성공신화' , '성공 CEO' 라는 말이 어울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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