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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숙청? 역시 동네 정보원
게시물ID : sisa_4585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ight7
추천 : 10
조회수 : 1048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3/12/07 09:13:04
http://bit.ly/1iI7xiJ

장성택 숙청? 역시 동네 정보원

-글로벌 포스트, 한국 국정원은 조롱거리

-한국인 국정원에 깊은 불신


글로벌 포스트가 한국 국정원을 완전히 조롱거리로 만들어버렸다. 글로벌 포스트는 4일자 기사에서 김정일의 고모부인 장성택의 숙청을 국회에 보고한 국정원의 정보력을 믿을 수 없는 것이라고 제목에서부터 부정하고 나섰다.

이 기사는 이어 그동안 국정원이 저지른 있을 수 없는 실수들에 대해 나열하며 한국의 국정원을 동네정보원이라고 비아냥대는 야당의원의 발언을 전하고 ‘한국 국정원은 정확하게 말해서 믿을만한 정보통이 아니다’ 라고 단정했다. 이 기사는 ‘한국 국정원은 화요일 국회회의 전, 수주일 동안 국영 언론으로부터 장성택이 사라진 사실과 부패 혐의로 측근의 보좌관들이 공개처형을 당했을 가능성을 인용하여 이를 발표했다’며 ‘그러나 세계적인 북한 전문가들과 함께 많은 한국인들은 재빨리 회의적인 태도의 의견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포스트는 한국인들이 국정원을 믿지 못하는 데에는 그동안 국정원이 저지른 수많은 실수들이 있다며 지난 대선에서의 국정원의 부정개입으로 원세훈이 기소된 사실도 전했다.

이 기사는 한국인들이 국정원에 댜해 깊은 불신을 가지고 있는 이유로 ▲김정일 사망 ▲천안함 침몰과 연평도 포격 ▲인도네시아 고위급 사절단 호텔 침입 기도 들켜 ▲UN에 대한 스파이 작전 등 국내외적으로 망신을 당한 4개의 주요한 국정원의 실패작들을 열거하며 ‘국정원이 주장하는 액면 가치를 더더욱이 받아들여서는 안되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최근 외신에 지난 대선에서 부정댓글개입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저질러 각광을 받고 있는 국정원이 이번 글로벌 포스트의 기사에서 조롱거리로 전락하고 말았다.

다음은 정상추의 전문번역이다.

번역 감수: 임옥

사 바로가기 http://bit.ly/18e6vGL


Maybe Kim Jong Un’s uncle wasn't ousted after all

아마도 김정은 삼촌은 결국 축출되지 않았을지도

Geoffrey Cain, December 4, 2013



North Korean soldiers look at South Korea across the Korean Demilitarized Zone (DMZ), 

in December 2011. (Chung Sung-Jun/Getty Images)

북한 병사들이 2011년 12월 DMZ 건너편의 한국을 응시하고 있다.


The South Korean spy agency isn’t exactly a reliable source, as these recent gaffes show

최근의 이러한 실수들에서 알 수 있듯 한국 국정원은 정확히 말하자면 믿을 만한 정보통이 못된다.

SEOUL, South Korea — The news yesterday that Kim Jong Un purged his uncle and de facto number two leader of North Korea, Jang Sung Taek, has all the trappings you’d expect from a mysterious and ruthless dictatorship.

한국, 서울 - 김정은의 삼촌이자 사실상 북한의 2인자 격인 지도자 장성택을 김정은이 숙청하였다는 어제 뉴스는 무자비하고 미스테리한 독재정권으로부터 예상 가능한 온갖 것들을 다 갖추고 있다.

On Tuesday, the National Intelligence Service (NIS), South Korea’s spy agency, made the announcement before a National Assembly meeting, citing the disappearance of Jang from state media for weeks and the possible public execution of close assistants on corruption charges.

한국의 첩보기관인 국정원은 화요일 국회회의 전, 수주일 동안 국영 언론으로부터 장성택이 사라진 사실과 부패 혐의로 측근의 보좌관들이 공개처형을 당했을 가능성을 인용하여 이를 발표했다.

But many South Koreans — along with the global line-up of North Korea experts — quickly expressed skepticism.

그러나 세계적인 북한 전문가들과 함께 많은 한국인들은 재빨리 회의적인 태도의 의견을 표명했다.

The allegations may turn out to be true, and more evidence will likely emerge in the coming weeks. But the NIS has a less-than-stellar track record when it comes to exposing the inner workings of its brother enemy, North Korea.

그 주장은 아마 사실일지도 모르고, 몇 주 내에 더 많은 증거가 나올 가능성도 많이 있다. 하지만 국정원은 골육의 적인 북한의 내부 활동을 폭로하는 데에 있어 대단히 좋은 실적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In Seoul, opposition lawmakers aren’t afraid to pillory the all-powerful body, which is sometimes called in jest the “Neighborhood Intelligence Service.” In addition to its shortcomings on North Korea, its agents have a history of getting caught red-handed in shady operations. They’re even alleged to play politics with national security.

서울에서는, 야당 의원들이 가끔은 농담으로 "동네 정보원"이라 불리기도 하는 이 막강한 권력 기관(국정원)을 웃음거리로 만드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북한에 대해 정통하지 못한 데 덧붙여, 국정원 요원들은 비밀작전 중 현행범으로 붙들린 전력도 가지고 있다. 심지어는 국정원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정치에 관여한 혐의도 가지고 있다.

Earlier this year, prosecutors brought forward evidence of a massive online propaganda campaign to influence the December 2012 presidential election on behalf of the conservative victor. Undercover agents allegedly posted some 1.2 million tweets vilifying the left-wing opposition candidate as a North Korea sympathizer, or praising the conservative candidate, Park Geun-hye. The spy chief, Won Sei-hoon, was indicted on claims that he personally oversaw the operation, becoming the eighth NIS leader to be investigated in the past two decades.

올해초 검찰은 보수파 후보 승리를 위한 목적으로 2012년 12월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주기 위해 행해진 대규모 온라인 선거운동의 증거를 공개했다. 비밀 요원들은 보수파 후보 박근혜를 칭송하거나 좌파 야당 후보를 종북주의자로 비방하는 120만개의 트윗을 포스팅하였다고 전해진다. 국정원 수장인 원세훈은 직접 그 작전을 감독한 혐의로 재판에 기소됨으로써 지난 20년간 수사선상에 오른 8번째 국정원 수장이 되었다.

In other words, many South Koreans harbor a deep distrust of the agency.

달리 말하면, 많은 한국인들은 국정원에 대해 깊은 불신을 품고있다는 것이다.

Here are four major intelligence failures that have helped establish the agency’s bumbling reputation here in Seoul — all the more reason not to take its claims at face value.

이곳 서울에서 국정원이 무능하다는 평판을 만드는 데에 기여한 4개의 주요 실패작들 -국정원이 주장하는 액면 가치를 더더욱이 받아들여서는 안되는 이유로서- 이 있다.

Kim Jong Il’s death

김정일 사망

On Dec. 17, 2011, Kim Jong Il, the father of the current dictator, reportedly collapsed and died of a heart attack on his personal train. It was terrible news for the regime, which went to great lengths to keep Kim’s demise secret for two days. A weeping television broadcaster made the official announcement the following Monday.

2011년 12월 17일 현 독재자의 아버지 김정일은 자신의 개인 전용 열차에서 심장발작으로 쓰러져 죽었다고 전해진다. 그것은 북한 정권에 아주 좋지 않은 뉴스였고, 북한은 이틀 동안 김정일의 사망 소식을 비밀에 붙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그 다음 월요일에 텔레비젼 방송 진행자가 울음을 터뜨리며 공식적인 발표를했다.

Hours before the announcement, a few North Korean defectors in the South knew something was up, alerting journalists to the fact that television announcements normally didn’t happen on Mondays and that state media aired videos all morning about Kim Jong Il.

그 발표 몇 시간 전에, 남한에 있는 몇몇 탈북자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월요일에는 텔레비전 발표가 보통 없다는 사실과 국영방송이 오전 내내 김정일 영상만 방송하고 있다는 것에 주의를 기울이라고 언론인들에 말했다.

It was a development with huge national security implications. But the NIS (and other intelligence bodies), which kept tabs on the hermit kingdom through a network of sources inside the country, were blindsided. In Seoul, opposition lawmakers called for the resignation of top spies. One prominent politician proclaimed the floundering agency was a “laughing stock.”

그 일은 국가 안보와 관련되어 아주 중대한 의미를 가진 사안이었다. 하지만 국가 내부 정보원들의 네트워크망을 통해 은둔의 왕국을 도청해오던 국정원이 (그리고 다른 정보기관들도) 기습공격을 당한 셈이었다. 서울의 야당 국회위원들은 국정원 고위관리들의 해임을 요구했다. 한 유명한 정치인은 버둥거리는 국정원을 "조롱거리"라고 선언했다.

To be fair, the NIS was not alone. The CIA and MI6 didn’t know Kim Jong Il had met his demise in the days leading up to the television announcement, either.

공평하게 말해서, 국정원만 그런 건 아니다. CIA나 M16 (역주: 영국 정보국)도 텔레비전 발표가 나올 때 까지 김정일 사망을 역시 몰랐다.

Naval attack and island shelling

안함 침몰과 연평도 포격

In 2010, Seoul accused the North of torpedoing and sinking a naval corvette, the Cheonan, killing 46 servicemen. The provocation was the most serious in a decade, but came with no foresight from the NIS.

2010년 한국은 북한이 어뢰 공격으로 46명의 사망자를 내며 해군 전함 천안함을 침몰시켰다고 비난했다. 그 도발은 지난 십년에 걸쳐 가장 심각한 것이었으나 국정원은 이에 대한 예지력을 전혀 갖지 못했다.

Making matters worse, eight months later North Korea flung artillery shells at a tiny South Korean island off the North’s west coast, killing four more people. In the press, the agency came under fire once again for a perceived failure.

사태를 더욱 악화시킨 것은 그로부터 8개월 후 북한 서해안 근처에 위치한 남한의 작은 섬을 북한이 포격하여 4명의 사람을 죽인 사건이다. 언론은 국정원이 역할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다시 맹비난을 퍼붓었다.

The spy body tried to deflect the blame at the presidential Blue House, claiming that it warned of the second attack months earlier. The president’s office responded that the prediction was so vague and amateur that any c**ual observer could make it.

국정원은 수개월전에 2차 공격을 경고했다고 주장하면서, 청와대로부터의 비난을 피해보려 애를 썼다. 청와대 측에서는 그 국정원의 예측은 너무나 모호하고 아마추어 같아서 우연히 목격한 사람도 그정도로 예측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As if that’s not enough, the NIS came forward with a bold and brilliant prediction. “There is a high possibility that the North will make another attack,” then-director Won Sei-hoon told reporters. That prediction, thankfully, has yet to come true.

그것만으로 충분치 않은 듯 국정원은 대담하고 멋진 예측을 제시했다. "북한의 또 다른 공격 가능성이 농후하다" 라고 국정원장 원세훈이 기자들에게 말했다. 그 예측은 고맙게도 아직 실현되지 않고 있다.

Busted breaking into a hotel room

호텔 방을 침입하려다 들키다

In February 2011, a high-level Indonesian delegation visited Seoul, looking into the purchase of South Korean trainer jets. When the group of 50 military officers and policymakers left their hotel, two men and a woman broke into one room, allegedly agents from the NIS, police later said.

2011년 2월, 인도네시아 고위급 사절단이 한국의 훈련용 제트 비행기를 구입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했다. 경찰이 나중에 전한 바에 의하면, 50명의 군 관리들과 정책 입안자들이 호텔을 떠났을때, 국정원 직원으로 추정되는 두 명의 남자와 여자가 어느 방에 침입했다고 한다.

A delegate returned and caught the woman in his room; later reports suggested she was combing a laptop for information on Indonesia’s negotiation strategy. The NIS denied any **nnection, but other officials publicly admitted that the agency was the culprit.

사절단 중 한 사람이 되돌아 와서 자신의 방에 있던 여자를 붙잡았다; 이후에 보도된 바에 의하면, 그 여자는 인도네시아의 협상 전략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노트북을 뒤지고 있었다고 한다. 국정원은 어떤 연관성도 부인했으나 다른 관계자들은 공개적으로 국정원이 범인임을 인정했다.

The press also revealed, based on government sources, that the NIS was operating a permanent “safe house” in the Lotte Hotel in central Seoul, essentially a forward base for keeping tabs on foreign VIPs. So much for that secret.

정부 소식통에 기초하여 언론에서는 또 국정원이 서울 중심부의 롯데 호텔에서 외국인 VIP들을 감시하기 위한 핵심적인 전진 기지로서 "안전한 집"을 영구적으로 운영하고 있음을 폭로했다. 이 비밀은 이것으로 더 이상 비밀이 아니게 돼버렸다.

Spying on the United Nations?UN에 대해서도 스파이 작전?

Thanks to harsh interpretation of its criminal defamation laws, South Korea doesn’t have a great track record on free speech — in spite of its status as a developed democracy. This trend became particularly heinous under the previous president, Lee Myung-bak.

형사법상의 명예훼손죄의 가혹한 적용 덕분에 한국에선 언론의 자유가 많이 보장되어 있지 않다 - 선진 민주주의 국가로서의 위상에도 불구하고. 이런 추세는 특히 이명박 전 대통령 집권시에 최악이 되었다.

In 2010, the United Nations special rapporteur for free expression, Frank La Rue, visited South Korea on a fact-finding mission at the invitation of the government. But upon his arrival, he immediately felt he was being followed. At a meeting with the foreign ministry, he presented photos of a mysterious figure filming him from another car.

2010년에 유엔 표현의 자유 특별보고관 Frank La Rue씨가 정부의 초대로 진상 조사의 임무를 가지고 한국을 방문했다. 그러나 도착하는 순간부터 그는 미행당하고 있음을 느꼈다. 외무부와의 회의에서 그는 다른 차에서 그를 촬영하고 있는 수상한 사람들의 사진을 제출했다.

The NIS and national police denied the vehicle belonged to the spy agency. The Korean press opined otherwise, igniting yet another embarrassing scandal.

국정원과 경찰은 그 차량이 국정원에 소유된 차량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한국 언론은 이에 반대의 의견을 표명했으며, 이로써 또 하나의 창피한 스캔들에 불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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