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비교적 긍정적이고
노력 여하에 따라
미래에 행복한 모습을 꾸릴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얼마나?
얼청 행복할까? 그냥 행복할까? 겨우 행복할까?
내게 주어진 수많은 선택,
혹시 그걸 택할때마다 어떤 행복지수가 오르락 내리락 하며
행복의 정도가 결정되는걸까?
그럼 그 중대한 결정들 앞에서 나는
이렇게나 미숙한 머리와 어리숙한 감정들로
얼마나 스스로 행복을 앗았을까
언제부터 선택의 순간이 이렇게 많아졌고
나는 자유와 독립을 부르짖은 적도 없는데
왜 세상은 이리도 당연하게 나를 방임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