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군대간지 삼개월이 지난 내 남친이 보고싶다.
삼월달에 일병이 된다고 좋아하던 남친.
수료식때나 면회때마다 꼬박 보러 강원도까지 갔다.
그애도 마찬가지겠지만
돌아올땐 언제나 더 보고싶고 그리웠다.
그 애의 선임이 우스갯소리로
군대에 있을때 많이 헤어더라고
그아이가 웃으면서 말해줬다.
그래도 우린 서로 알고있다.
전역까지 기다리면 우리가 사귄 시간과 맞먹지만
후회하지 않을거라고 나 자신이 잘 알고 있으니깐.
싸지방에 컴이 너무 느리다고 불평하고 있는 너는 이글을 볼리가 없겠지.
네가 사회에 다시 나와서 둘이 이글을 같이 보면 뿌듯해 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글을 남긴다.